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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밤 보내셨습니까?
오늘이 깨고리가 잠에서 깨는 경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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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비 내리는 날 마당에 이런 시커멓고 커다란 개구리가 흔했는데요, 요즘엔 통 보기가 힘드네요. 극성스러운 사람들은 빠께스 챙겨 경칩 개구리 잡으러 간다고 술 자실 핑계 찾는 날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제 自號가 "蛙足"이었으니(지금은 일부 친구만 부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어찌 보면 경칩이 제겐 각별한 날인듯싶군요.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세상의 모든 아픈 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개구리처럼,
뻘떡 일어나소서!
★~ 詩와 音樂 ~★ 청개구리 사랑 / 성봉수
청개구리 사랑 / 성봉수 당신은 나처럼 얼굴 붉히면 안 돼요 당신은 나처럼 가슴 콩닥 여도 안 돼요 당신은 나처럼 눈물 안고 온 밤을 뒤척이면 안 돼요 당신은 내 생각에 피식 피식
sbs150127.tistory.com
참, SJ00공사 밤 개구리들, 밤이슬 맞느라 애들 쓰셨어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돼지붕어 사망 앞에)
어떤 선생님께서는, "개가 집 나가면 주인 명 길어진다"고 위로해 주시고.
어떤 선생님은, "먹을 것도 없는데 그냥 초고추장 찍어 꿀떡 삼키지 뭔 매운탕이야!" 놀리시고.
인성이 보입죠?
참고로, 초고추장은 직업이 목사님이십니다. 예배당 새벽종치고 들어오셔서 그리 달아놓으셨습니다. 오미크론 땜시 요즘 장사(?)가 시원치 않으시다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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