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s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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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기억-s에게.

by 바람 그리기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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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을 정리하며 갑자기 오래전에 끄적거렸던 시 한 편이 떠올랐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흔적이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포탈에 들어가서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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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엔 스윗시 작업을 해서 올렸는데, 요즘은 보안정책 강화로 태그는 살아 있어도 실행되지 않네.

 음...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일까? 마음을 못 받아준 것은 지금도 안타깝지만….
 얼추 30년 전. 참 미안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키면 내게 던지는 면죄의 기도였던 듯 싶다.
 기억도 없이 잘살고 있을 것을. 그래야지...
 벌써 할머니가 되었을 수도 있겠고.
 풉, 쓰고 보니 내가 무슨 천하에 바람둥이 같네.

 그나저나, 그곳에도 400편 정도의 포스팅이 있는데…. 그걸 어쩌나?
 언제 날 잡아 다 떠나 보내야 하는데...

 

 비 예보가 있더니, 모처럼 바람종이 종일 앙칼지게 울었다.

 

 

 

 

 경자년설연휴마지막날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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