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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주기 싫어 가실 때에는 >
33% 미달해서 가실 때에는 등밀어 퍼뜩 보내오리다
강남에 우면산 흙탕물을 아름퍼서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뻘흙을 질퍽질퍽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아이들 밥주기 싫어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아침나절 친구에게서 온 문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이유로
시장직을 걸고 던진 무상급식에대한 주민 찬반투표가
33%투표율 채우지 못하고 사장되었지요.
일면 이해되는면도 있었지요.수도 서울의 살림을 책임진 입장으로.
미뤄보면 말입니다.하지만,
<하이! 서울에 투입되는 수 많은 전시성의 막대한 예산..>
<당적이 바뀐 시의회의 구성원들과의 원초적 대화단절..>
<선거기간 내내 유일한 응원군이었던 국가 지도자의 독단적 예산집행-4대강사업>등을 생각하면,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이었을 겁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실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던 것은
<< 밥 달라고 우는 놈은 봤어도, 밥 주지말자고 우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사실입니다 >>
차차기 대권주자라나 뭐라나...헛소리 그만하시고,
<화투판 꽃놀이패-현 여당대표가,오시장의 당선과정이 야당후보에 대항하기위한 이벤트였습을
자인하며 비꼬았던 말이지요-는 끝이났으니,
이만, 손 털고 일어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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