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휴가.
본문 바로가기
낙서/┖ 끽연

마지막 휴가.

by 바람 그리기 2022. 7. 26.
반응형

 삼월이,
 현관 앞 같은 자리에 하도 용변을 봐서 지린내가 진동한다.
 냄새 때문에 멈추려나, 그제 락스 푼 물을 한 바가지 뿌려두었는데 어제 밤 어느틈에  또 같은 자리에 지뢰를 심어 놨다.
 '염병할 ㄴ! 너도 니 집 앞에 지뢰 심어 놓으면 어떤지 맛 좀 봐라!'
 부아가 치밀어 부삽으로 떠 개집 입구에 모셔 놓았더니,
 밤새 한데서 지샌 모양인지 눈이 때꾼하고 몸을 덜덜 떨고 있다.
 또 눠봐라!
 이번엔 아예 개집 안에 넣어둘테니!

 조용한 이웃집 공사 현장.
 갑자기 조용하니, 생경하다.
 모두 휴가 떠난 모양이다.

더보기

 

2007-아버님팔순연
20100812목춘장대

 오늘은 얼마나 더울지...

 

☆~詩가 된 音樂~☆ 사랑만 해요 / 우연이

사랑만 해요 사랑만하다 세월 다 가도 너무나 짧은 인생인데 미워도 말고 원망도 말고 온세상 모두 사랑해요 어릴 때 같이 놀던 친구 지금은 다 어디가고 나혼자 쓸쓸히 남아서 지난 날을 생각

sbs150127.tistory.com

 
 20220726화중복아침.

-by, ⓒ 詩人 성봉수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하루~!  (0) 2022.07.29
막간에.  (0) 2022.07.26
한중망(閑中忙)에.  (0) 2022.07.21
척도.  (0) 2022.07.17
가구 배치 연습  (0) 2022.07.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