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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신 선생님"
오후에 받은 전화.
통화를 마치고 하루 온 시간을 마음 거울 앞에 앉았다.
맛깔스럽지도 않고,
입에 감기지도 않고,
선한 영향력도 없는.
그런...
변방의 시인이 쓴 허접스러운 글귀 어디가,
분에 넘치는 찬사를 보내시게 했을까?
그렇게 마주 앉았던 만화경 속의 얼굴들….
그 어느 때 어디의 어느 얼굴도,
간절하지 않은 것은 없는.
20201206295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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