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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챙겨 나온 어머니 바지 두 벌.
지퍼 수선을 맡겨 놓고,
약국에 들러 떨어진 구강청정제와 탈지면과 소독용 알코올 사 들고 돌아오다
점포정리로 반값 에누리해 판매하는 재래시장 내 속옷 가게에서 난닝구 세 벌 사 들고 수선소에 들러 기다렸다 바지 건네받고,
병원 근처 아기용품점에서 떡 얻어먹은 돌 선물로 상품권 사고 담배 한 대 빨고 병원비 계산하고 3층 대기실로.
아침에 머리가 덜 말라 벙거지를 쓰지 않았더니, 부는 바람에 머리칼이 꼴이 아니네.
주말엔 다시 추워진다는데….
어머니 마치실 시간 되가네.
병실로 들어가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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