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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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소녀와 인형.

by 바람 그리기 201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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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궂을 거란 예보에

기숙사에 챙겨 갈 이불을 내 놓으라 했더니

인형을 함께 챙겨 놓은 연정이.

세탁기에 돌려 빨랫줄에 매달아 놓니 웃음이 난다.

목요일이면 졸업도 하고, 이젠 성인이 되었으니 '아가씨'로 불릴 텐데…….

모진 현실의 세파에 휘둘리더라도 고운 소녀의 꿈을 내주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고 살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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