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렵.
본문 바로가기
낙서/┗(2007.07.03~2023.12.30)

무렵.

by 바람 그리기 2022. 9. 25.
반응형

 

 

 

 큰일이다.
 리스트에는 열려 있는 자료 보관해 놓은 내 방 글이 <없는 글>로 열리지 않고, 카카오 고객센터에서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이렇다 답을 못 준다.
 차암, 큰일이다.

 이력과 짬밥으로 리스트에 있는 소스 이용해 원하던 원본 하나 복원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어머님 마지막 입원 어느 밤, 두 손 모두던 대전 성모병원 성모상
 

바람종 우는 뜨락

詩人 '성봉수'의 방입니다.

sbs210115.tistory.com

어머님 마지막 기도


 외장 메모리로 백업해 놓는다 맘만 먹었지, 기실은 하지 않은 내 게으름 탓이지만.
 발간한 세 권 시집 원본 파일조차 담아 둔 곳이 없어 깜짝 놀랐다.
 -의미 없는 일이라, 판단했겠지.

 어젯밤, 내 온전한 곳이 없이 얼마나 덜덜 떨었던지, 한 겨울에도 테이프로 봉인하고 손대지 않았던 안방 돌침대 전열을 처음으로 뜯고 50℃로 맞춰 놓고 나왔다.
 그리고 입 안이 떫도록 진하게 커피를 타서 앉았다.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그 여인의 뒷모습 / 성봉수

 그 여인의 뒷모습 / 성봉수  대전 성모병원  투석실로 내려가는 지하 계단  문을 밀치고 방화문을 또 밀치면  어둠을 귀틀 낸 창밖으로  빛을 막아선 여인의 뒷모습  절망의 구석에 내몰린

sbs150127.tistory.com



 진하지 않으면,
 그래서 어설픈 술기운을 덮어쓰지 않으면,
 ...
 미쳐 날뛸 내 안의 나를 막아설 길이 없는 일이니...

 

 
 202209242720토
 최희준-옛이야기
 이나 박박 닦고 얼른 자자

-by, ⓒ 詩人 성봉수

 

 

 

반응형

'낙서 > ┗(2007.07.03~2023.12.3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구정화.  (0) 2022.09.28
내 안에 누가 있나.  (0) 2022.09.27
길.  (1) 2022.09.24
범수야, 석열아, 지발 일 좀 하잣!!!!  (0) 2022.09.22
시간의 그릇.  (0) 2022.09.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