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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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병.

by 바람 그리기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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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하나 정리해 올린다는 것이

에러 난 컴퓨터 복구에 끙끙거리다 또 오늘을 보내지 못했다. 소 뒷걸음질로 간신히 복구하고 잡문 두 개 올리고 샤워하고 커피 타들고 마당에 앉아 질겅질겅 씹는 담배.

생각하니 병이 단단히 들었다.

컴퓨터를 열어야 글을 쓴다니. 하긴, 어차피 파일 보관을 하려면 컴퓨터로 작성해야 하니 두 번 품팔기 싫은 이유도 있긴 하지만….

마지막 장마가 온다 하더니, 밤사이 정확하게 후닥닥 딱 세 번 오고는 끝. 예보 가지고 가타부타 해 본 적은 없는데, 이건 아니다 싶네.

날이 훤하다.

이대로 아침밥 먹고 품 팔러 집 나서는 직장인이면 좋겠다.

커피나 마저 마시고 찌그러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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