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혼자에게.
본문 바로가기
낙서/┖ 끽연

세상의 모든 혼자에게.

by 바람 그리기 2021. 7. 3.
반응형

 

 서재 창밖 차양 위로 쏟아지는 비.
 물결처럼 혹은 날숨처럼 이따금 요동치는 바람종.
 점점 굵어지는 빗소리.


 몇 잔째의 커피.  음악,  담배, 
 적당한 허기... 

 


 겨자 개어 놓았으니 날구지 하러 다녀와야겠다.
 슬리퍼 끌고 나서,
 맨살에 닿는 비를 안고 와야겠다. 
 방앗간에 들려 파전에 혼술을 하고 올진 나가봐야 알겠다. 인간들 북적거리면 그냥 오고...

 

 

 
 Enrico_Macias-L’amour_C’est_Pour_Rien-mix바람종

 

☆~ 詩와 音樂 ~☆

성봉수 詩人의 방입니다

sbs150127.tistory.com / 성봉수 詩人의 【광고 후원방】입니다


  *장조림 거리. 오이. 무수. 해파리. 목이버섯이 어디 쑤셔 박혀 있을 텐데 못 찾겠네.

 

반응형

'낙서 > ┖ 끽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더나 예약.  (0) 2021.07.12
나태주 선생님이 그랬어요, "가까이 보아야 너도 그렇다"  (0) 2021.07.11
불필요.  (0) 2021.06.30
좋은 하루.  (0) 2021.06.30
사랑과 평화와 장미.  (0) 2021.06.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