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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덕 삼대 잇는 집안이 없다는데,
변변찮게라도 육신을 부지함은 모두가 조상님께서 쌓아 놓은 은덕입니다.
오늘 이 누옥에서 따스운 밥과 정화수로 감사함에 무릎 꿇고 조아립니다.
미혹한 우리 종간나들 밤길 홀로 걷게 되는 날,
적막강산 고립무원의 맹자 되어 길 잃지 않도록,
우렁찬 호랑이 눈으로 앞서 등불이 돼주옵소서.
부디 어여삐 살펴주옵소서.
2020091630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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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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