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집하장의 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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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쓰레기 집하장의 꿀통.

by 바람 그리기 201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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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창고도 아니고….

원제 이러코롬 도ㅑ 버렸다냐?

쓰레기 집하장 맹키롬 되었어도 버릴 것은 없는 이 웃기는 모순 좀 보소.

그래도, 이곳에 전기장판 따땃하게 틀고 비집고 누운 잠자리가 꿀맛이니….

오늘은 연우가 오는 날이니,

쓰레기 집하장 한쪽을 비집고

꿀통에 푹 빠져야겠다.

아띠, 금요일이지?

놈이 낼 오네. 쩝….

 

어고, 배고프다.

엄니 시장하시것다.

얼른 달그락거려 저녁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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