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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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아름다운 밤입니다~!

by 바람 그리기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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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부 나간 곳.
 냉장고에 붙어 있는 손녀딸의 편지.




 '너는 할머니가 계셔서 참 좋것다...'
 나지막이 읊조리다 생각했습니다.
 '나도 좋았던 때가 있었네...'
 그리고 우리 집 냉장고에 붙어 있는, 어머님을 그린 대주님의 그림을 떠올렸습니다.
 '우리 대주님은, 되돌릴 수 없는 참 좋은 시절이 나만큼은 담겨 있을까?'

 구월도 가고 기온이 고개를 숙였으니,
 커피잔을 바꿨습니다.



 하나 가득 타왔더니 배불러 죽것습니다.
 "목구멍이 쪼그러든다"라고 노인들께서 말씀하시더니, 몰 초 날 추울때 쓰던 똑같은 잔인데 정말 늙으면 창새기가 쪼그러들긴 드는 모양입니다.

 원고 마감 2시간 남았습니다.
 한 편은 보내야 하는데,
 파일 들어 있는 방은 열리지 않고...
 지금부터 폰에 끄적거려 놓은 거라도 얼른 기워야것습니다.
 구월 마지막 금요일, 뼈와 살이 타는 밤 되소서.

 

 
 전철-해운대 연가
 갑자기 바다가 그리워지네 ㅠㅠ. 바다가 그리운 건지, 사람이 그리운 건지...

 

겨울, 해운대.

포말로 부서지는 겨울 해운대 해변의 파도. -2016.01.31 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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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와 音樂 ~☆

성봉수 詩人의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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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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