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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두 시부터 몸이 우유를 찾는데, 진짠지 가짠지 확인할 겸 참았다. 혹, 갈증은 아닌지.
아침 뉴스가 시작되도록 사라지지 않으니 진짜다.
왜 불렀을까?
'아, 정말 이러다 쓰러질 수도 있는 거구나!'
어제 처음으로 경험한 심각한 정도의 어지럼이 떠오른다.
당장 죽을 것이 아니라면, 이러면 안 되는데….
아침도 살 겸 편의점에 다녀왔다.
설사나 좍좍 안 하면 다행인 거고.
*신호를 기다리는 건널목.
눈썹달과 신호등과 이쪽저쪽 신호등에 켜진 빨강과 파랑의 등과 이 모두를 감싼 어둠과 밝음이 혼재된 빛.
그 기가 막힌 조화.
폰을 놓고 간 것이 아쉽다.
면이 불었겠다.
아침 먹자.
아! 태진아 씨의 우유콜라라면을 해 먹을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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