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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떡볶이가 문을 닫아 왕성 극장 까지 올라가 사 왔던 어묵.
뭘 먹어야겠는데, 마침 잘 되었다.
냄비에 국물을 덜어 밥 한술을 말고 쭈그리 한 줄을 가위로 잘라 넣고 불을 댕겼다.
혹시나…. 하고 맛을 보니, 엉망이다.
먹는 거로 장난하는 거 아닌데…. 본인은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만드는 거로여기겠지?
국물을 쏟아내고 맹물을 받아 다시 간을 했다.
한여름 날씨라더니, 커튼 너머가 훤하다.
아무래도, 이놈에 창자 속에 뭐가 얼마나 들었는지 사진 한 장 박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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