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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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ㅁ사랑방

오월의 편지.

by 바람 그리기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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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이 무렵이면 어김없이 내 안에 일렁이는 화두, 이별.
 앙금이 되어 침잠되었던 얼굴들이 기억의 용수(湧水)로 우르르 떠올라 서글퍼지는...

 \  부모님,
 \ 큰 누님,
 \ 볼 것 없는 삼류 시인을 바라는 것 없이 응원해 주던 별이 된 착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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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 연등이 걸리고 아카시아꽃이 피는 이 무렵이면,
 어김없이 되살아나 사무치는 이별, 이별, 이별...

 

 
 202404월마지막날2240화
 소리새-오월의 편지

 -by, ⓒ 성봉수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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