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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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지지다.

by 바람 그리기 201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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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를 들고 볕이 든 마당에 쪼그려 앉았다.

담뱃불로라도 지져 구멍을 메꾸고 무너지고 쏟아지는 이 출혈을 멈추게 해야 견디지 싶다.

볕이 좋음도 야속하도록,

모든 게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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