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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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쪽잠.

by 바람 그리기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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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쉼 없이 쏟아진 비.

그 안에서 장미는 고고하게 망울을 벌었다.

호박꽃 역시도…….

 

나팔꽃 잎새가 벌써 갈변하기 시작했다.

가을이 우당탕 온다.

 

7시.

피곤하다.

눈 좀 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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