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견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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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추위를 견디고.

by 바람 그리기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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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은 날.

 

아직은 더 지켜봐야 알 일이지만,

작년 봄에 심었던 장미가 추위를 잘 견디고 새순을 틔운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 챙기지 못했던 수국은 작년 내내 꽃을 피우지 못했는데, 올핸 꽃을 틔우려나 모르겠다.

장미와 함께 심었던 불두화는 아직 봄을 맞은 기별이 안 보이는데, 잘 살아났으면 좋겠다.

 

땅을 비집고 나온 특별한 싹이 보이지 않는 볕 좋은 오늘, 화단 흙을 갈아엎고 무너진 울도 손보려 했더니…….

점심상을 마주한 어머님과의 실랑이를 하다 시간을 놓쳐 다 물 건너가버렸다.

덕분에 종일 굶었더니, 허기가 도를 넘어 저녁을 억지로 대충 때우고…….

 

밤이 되며 기온이 차네.

변호인 시작하려면 40분 남았는데,

어제 회차를 못 봐서 이야기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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