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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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팔자소관.

by 바람 그리기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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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떨어졌다!

파전에 막걸리는 고사하고, 장구루마 안 끌고 나갔다가 당 떨어져 뒤질뻔했다. ㅋㅋㅋ 서둘러 되짚어 오느라고 어깨 빠지는 줄 알았네. 냉장고에서 꺼낸 떡이 사흘쯤 지난 가래떡같네. 서금서금

sbs150127.tistory.com / 성봉수 詩人의 【광고 후원방】입니다

 "집이니? 밥 먹었니? 지금 차 가지고 집 앞으로 갈게. 밥 먹자."
 꾸역꾸역 떡을 반쯤 먹었을 때 걸려온 전화.

 

 술밥을 먹고 돌아와
 장 봐온 것 오밤중에 덜거덕덜거덕.


 어제 아침.
 개수대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설거지하고 아점 대충 때우고.
 ...
 행사 마치고 낙곱, 낙닭갈비에 쐬주 귀가.



 '변소 청소해야지…. 해야지...'
 개처럼 쓰러져 잠들었다가 '아이고 춰 죽것네...'궁시렁거리며 눈 뜨니 새로 4시 반.
 세수하고,
 변소 청소하고 아드님이 쌓아 놓은 휴지 탑 정리해서 쓰레기 내어놓느라 또 오밤중에 덜거덕덜거덕.
 이래도 저래도 거꾸로 사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원….


*팔자소관 [명:八字所關] 이미 정해진 팔자에 의한 것이라 어찌할 수 없이 당하는 일



 월요일 
행복한 하루 되시라.



 


 202107050720월
 *책상에 읽다가 덮어 놓은 책들.
 며칠 된 것에서부터 몇 달, 해를 넘긴 것도 있고. 바닥엔 개봉도 안 한 것들이 널브러져 있고.
 이젠 책도 부담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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