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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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3

허무한 동침. ↘내과: "잘 오셨습니다. 환자분 같은 상태에는 보통 두 달 정도는 잡수셔야 합니다" ↘신경외과:"이상하다? 왜 자꾸 재발하지? 요렇게, 요렇게 운동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다가 오십견 오게 생겼는데요..."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도 못 막을까 봐 작정하고 나들이한 병원. 내과에서는 다시 한 달 치 약을 처방받았는데, "식전 약" 때문에 또 난감하다. 열흘에 여드레는 밤을 꼬박 새우니, 새우며 커피를 마시니, 도대체 "공복의 식전"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 겨? 신경외과, 벌써 네 번째인 주사. 이렇게 계속 맞아도 되는지 물어보니 "일주일" 지나면 괜찮단다. 그런 걸 보면 스테로이드제는 아니고 항생제 종류 같은데... '이러다 정말 수저질도 못 하것다'는 생각에 '오래전 무릎 손 봤던 D시 전문 병원에 다.. 2024. 2. 27.
고무신 가게의 신파(新派) 다이소에서 천 냥에 충동 구입한향 디퓨저. 담배 냄새에 찌든 서재 방향에 도움 되려나? 도동놈 심보로 사다 놓았는데... 이놈에 이 꼭 고무신 가게에 들어 온 것 같은 냄새가 나며 골치가 빡빡 아프다. 그러거나 말거나, 정확하게 나흘 만에 다 날라가셨다. 다 내 콧구멍으로 들어겄겠지만... 빈 용기를 버릴까? 폼으로 냅둘까? 고민 중이다. ㅋㅋㅋ 배고프다. 밥 먹자. 202303190854일 위일청-이렇게될줄알면서2023 음악이 너무 슬프욧!!!! 2023. 3. 19.
우수이니 하늘에서는 비가 우수수, 지갑에서는 돈이 우수수. 전기세 폭탄 맞았으니 돼지 잡아, 공과금 이체될 돈 입금 하러 나섰다가 파손된 충전기 케이블 사러 들린 다이소. 얼마 전 문방구에 들러 충동 구매한 샤프와 볼펜(쓰지 않는 것이 수두룩하면서 필기구에는 뭔 욕심이 이리 많은지….)이 여기서는 반의반 값이니 멍청이 노릇 했다. 카트리지 만년필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연서 쓸 일도 없고...' 그냥 말고. 1000 원에 3권인 스프링 노트, 크기가 맘에 쏙 들어 만년필 대신 챙겨왔다. 필기 용도로 폰도 노트 시리즈로 쓰면서, 지금 쓰는 수첩에 끄적거려 놓은 것도 그냥 묵혀 놓고 있으면서, 뭔 수첩을 또 샀는지 원... 어쨌건 참 싸긴 싸다. 날이 풀렸으니 찻잔을 바꿨다. 첫날이니 받침까지 챙겨 앉았다. 잔과 받침이 부딪치며 내는 달그락거림... 좋다. 우수. ..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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