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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두 시가 넘어서며 이따금 번개까지 번쩍거리며, 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이 오신다.
낮에 토란대 껍질 벗겨 삶아 치운 게 다행이다.
마당에 쭈그려 앉아 껍질을 벗기며, 서재 창을 넘어서는 음악들을 들으며,
'얼굴...
'불면의 밤...
'혼자 앉은 포장마차...
'담배...
'눈 쌓인 밤길...
'새벽 공기...
'...
너무도 빨리 지나버린,
어제 같은 기억속의 이런저런 쓸쓸한 생각들...
202210022907일
무각제의 바람종과 비와 닥터지바고와 방미의 목숨
연휴인지도 몰랐네.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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