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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먹지 않았는데,
개처럼 쓰러져 잠들었다가 아니, 잔 것도 아니고 안 잔 것도 아니게 비몽사몽 그렇게 뒤척이다가,
텔레비전 무지개 뜨는 소음에 부스스 일어났습니다.
요 며칠, 방에 들어가 잤다 했습니다.
오늘은 실내는 물론이고 외등까지 그냥 켜 두고 잠들었습니다.
부스스 일어나 커피를 타 서재로 들어서며 생각합니다.
'개돼지처럼 살지 말아야 하는데...'
'적어도, 이 좋은 가을에는 말이다...'
강원도 산간 지역에는 밤사이 첫눈이 오실 거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오셨는지 모르겠네요.
지역에 따라 비 예보도 있는 오늘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진다는데...
폭염에 비지땀 흘리던 게 어제 같은데 시간 참, 겁나게 빠르게 갑니다.
바람종이 살살 울기 시작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202210050613수
우연이-사랑만 해요
365일, 아침마다 SNS에 日氣 올리는(그래서 통보관이라 부르는) 어떤 친구 생각나네, ㅋㅋㅋ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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