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杞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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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ㅁ안방

기우(杞憂)

by 바람 그리기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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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 냉장고의 다 먹은 김치통과 샘 냉장고의 새 김치통을 바꿔 놓느라 꼼지락거리다가 허리가 뜨끔.
 몸져누울 상황은 아니었어도 까딱하면 "동티났다"는 오해받기 십상이라는 생각에 남도 문상을 위해 예매했던 차표를 무르고. /금

 눈 때문에 미뤘던 성묘 다녀오기로 한 날.
 산그늘을 제외하고는 눈은 얼추 녹았고, 발길 없는 임도는 아직 녹지 않아 딴딴한 덕에 대주 차로 오후에 둘이서 후다닥./토


 내일이 입춘.

 

★~詩와 音樂~★[詩集 『너의 끈』] 그리울 눈 / 성봉수

그리울 눈 / 성봉수 숭숭 뚫린 허기의 뼛속으로 채워지는가난의 눈꽃이여 그것은,불구녕으로 다져야 할 채념의 탄가루.반기지 못한오늘의 서글픔, 얼음 틀에 곱게 곱게 재워 놓았다삼복 더위

sbs150127.tistory.com

 입춘 추위 지나면 꽃피는 좋은 날이 오겠지만,
 시간이 또 이렇게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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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들썩한 새 AI 딥씨크(DeepSeek)
 이전에 출시 된 AI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글쎄?

 다른 분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확증하는 사실로만 검증하니 아직은  "까보중"
 오픈 소스라니, 참여도에 따라 기능이 일취월장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는데 베이스가 인구 대국 중국이라는 것에 찝찝함.

 단편적 기우일지 모르겠으나 까딱하면, 한복이나 김치가 중국 전통문화라고 인식되기에 충분한.
 그런 수많은 오류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인용되고...
 사용처를 잃어 점차 쪼그라드는 뇌세포로 제2의 빅브라더에게 조종되는 인류의 모르모트화에 대한 두려움...

 아들아, 딸아, 정신 단디 차리고 살아라.
 AI가 히틀러가 되어, 인간 등급 나뉠 날이 머지 않았다.

 

 
 202502020518일
 미소라 히바리-북극의 봄
 쿠팡-토너.스킨.마데카(1+1)

 -by, ⓒ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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