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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다, 꽃그늘에 잠시 머문다.
투석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멀짜가나면, 담배를 산다는 핑계로 병원을 나서 잠시 머물곤 하던 곳.
꽃은 여전한데, 기다리는 사람도 되돌아갈 곳도 없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핀 꽃이 지고 진 꽃이 다시 피듯,
어느 겁의 인연에서 다시 뵈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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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다, 꽃그늘에 잠시 머문다.
투석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멀짜가나면, 담배를 산다는 핑계로 병원을 나서 잠시 머물곤 하던 곳.
꽃은 여전한데, 기다리는 사람도 되돌아갈 곳도 없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핀 꽃이 지고 진 꽃이 다시 피듯,
어느 겁의 인연에서 다시 뵈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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