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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낮잠이었나?
시간 반은 늘어지게 잤다.
그런데도 머리 속에 돌맹이가 매달린 것 같으네.
코도 약간 막히고 목도 깔깔하고. . .
감기 기운이 있는듯 싶어.
꿈에서 누군가 내게 와서 따뜻한 속살을 닿인 것 같은데,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 .
아서 말어라,
낼이 입동이라는데 고연이 딱쟁이 후비적 거리다 상처 덧나면
봄 오도록 겨우내 고생할라.
기지게 크게 켜고 그만 일라서
씻고 모임에나 가자.
으쯔쯔쯔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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