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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머님 혼령을 모시고 떠났던 길.
그리고 4년.
광인이 되어 벼락같이 느낌대로 닿은 곳.
도떼기시장처럼 떠드는 사람들.
어쩌면 태풍의 눈에 앉아 있는 줄 모르는,
야속한 덤덤함...
누구의 무엇도, 의미도 위로도 되지 못하는.
필요치 않은...
그저 나와 내가 마주 앉은 오류의 복기.
고집스레 보물처럼 잡고 있던 오류의 군더더기를 비운 골.
구멍은 숭숭 뚫렸어도 가벼우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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