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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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투정

by 바람 그리기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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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 반쯤?

 담배 사러 집을 나섰다.

 

밤 마실.

"  오밤중.  담배 사러 집을 나선 김에 여중 위 다리를 지나 수원지 뒷골목 초등학교 울을 따라 한 바퀴 슬겅슬겅 걷고 돌아왔다.  보름이 지난 달은,  한쪽부터 어둠의 먹물에 잠겨 있다.  그

sbs210115.tistory.com

 담배를 사는 김에 보름달과 바나나 우유를 사들고 왔다.

 야식을 먹은 데다가, 출근하는 삼월이 언니께서 따뜻한 우유와 아메리칸 토스트 두 쪽을 챙겨주셨으니 배고픈 걸 모르겠는데...

 밥심으로 사는 조선 남자이니 뭔가 서운하다.

 약 먹을 핑계로 한 술 떠볼까?

 귀찮은데 그냥 건너뛸까?


 어제 "끽연"의 카카오 에드핏 광고 노출로 1원을 벌었다.

 '진작에 방을 옮겨갔더라면 쏠쏠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다가,

 '차라리, 박스를 주워 팔아볼까? 그것보다야 많이 벌것다'라는 생각이...

 ㅋㅋㅋㅋㅋ~~~


 "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내가 아무리 [세종시 박스협회장]이긴 해도,

 지금 박스를 주우러 다니면 '사람 베렸다'라는 소리나 듣지, 칭찬할 사람은 삼월이 언니 하나인 듯싶다.

 

 

 

 

 20210303094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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