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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앉아 담배를 먹는데,
담장 밖 단풍이 쓸쓸하다.
담장 밖 단풍을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쓸쓸하다.
쓸쓸한 내게 동토의 설원 위, 멀어져가는 마차의 방울 소리가 들린다.
언 창을 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사내의 곱은 손이 보인다.
뜨끈한 게 먹고 싶다.
얼큰한 동태찌개가 먹고 싶었지만, 우중에 멀리 가기는 싫고...
몸컨디션이 정말 아슬아슬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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