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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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풍경을 보는 풍경...

by 바람 그리기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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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돌아와 앉아 담배를 먹는데,
 담장 밖 단풍이 쓸쓸하다.
 담장 밖 단풍을 바라보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쓸쓸하다.


 쓸쓸한 내게 동토의 설원 위, 멀어져가는 마차의 방울 소리가 들린다.
 언 창을 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사내의 곱은 손이 보인다.

 


 뜨끈한 게 먹고 싶다.
 얼큰한 동태찌개가 먹고 싶었지만, 우중에 멀리 가기는 싫고...

 

 몸컨디션이 정말 아슬아슬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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