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
눌러쓴 낡고 찌그러진 모자를 뚫고 맨머리 안에까지 지글거리는 햇살.
불은 불로 다스린다니, 담배를 물고 좋은 풍광을 둘러봅니다.
그러면서 이 좋은 풍광을 차지한 이의 팔자를 생각합니다.
'그래, 잡부로 서 있는 이도 업자로 서 있는 이도 모두가 자기가 산 어제의 결과이니...'
Roy Clark - yesterday when i was young (영화 '그해 여름'ost)
▼원곡 / Charles Aznavour - Hier encore
☆~詩가 된 音樂~☆ Hier encore / Charles Aznavour
Hier encore Hier encore j’avais vingt ans Je caressais le temps Et jouais de la vie Comme on joue de l’amour Et je vivais la nuit Sans compter sur mes jours Qui fuyaient dans le tem..
sbs150127.tistory.com
그러면서 내일을 여는 도술사의 주문을 읊습니다.
'내 지금이 남루하기로, 존경받지는 못해도 손가락질받는 눈먼 이는 되지 말도록 오늘을 살자'
보이십니까?
비록 주렴(珠簾)은 아니더라도 언듯 들리는 바람종 소리에, 옛사람처럼 햇살 가득한 당신의 뜨락으로 내려서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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