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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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6

무렵. 큰일이다. 리스트에는 열려 있는 자료 보관해 놓은 내 방 글이 로 열리지 않고, 카카오 고객센터에서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이렇다 답을 못 준다. 차암, 큰일이다. 이력과 짬밥으로 리스트에 있는 소스 이용해 원하던 원본 하나 복원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바람종 우는 뜨락 詩人 '성봉수'의 방입니다. sbs210115.tistory.com 외장 메모리로 백업해 놓는다 맘만 먹었지, 기실은 하지 않은 내 게으름 탓이지만. 발간한 세 권 시집 원본 파일조차 담아 둔 곳이 없어 깜짝 놀랐다. -의미 없는 일이라, 판단했겠지. 어젯밤, 내 온전한 곳이 없이 얼마나 덜덜 떨었던지, 한 겨울에도 테이프로 봉인하고 손대지 않았던 안방 돌침대 전열을 처음으로 뜯고 50℃로 맞춰 놓고 나왔다. 그리고 입 안이 떫도록 진하게 .. 2022. 9. 25.
☆~ 가슴에 묻어 둔 편지 /작은댁에게/ 바람 그리기 ~☆ 늘 기도합니다 2022. 3. 5.
내가 부른다, 너의 이름. 짐 바리바리 싣고 현장에 도착해 막 하역하는 순간, 전 공정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오야는 잡부는 불러 놓고 공정이 꼬였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오도 가도 못하고 눈만 꿈먹 거리고 있는데, 입장 곤란합니다. '그냥 집으로 태워다 주고, 전 공정 끝나는 대로 전화주쇼' 그렇게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새벽, 아드님 출근 준비 시간과 겹쳐 커피를 못 마시고 나갔더니 그렇지 않아도 속이 찜찜하던 차에 집에 오자마자 식모커피를 타서 습관처럼 서재에 앉았습니다. 어제 시장에서 콩을 팔아 구루마를 끌고 오다가 예전 당신의 말을 생각했습니다. "에이, 나한테 얘기했으면 농사지은 좋은 거로 팔아줬을 텐데!" 전 공정이 마무리될 시간이 확실치 않아도 오늘 중으로 작업을 완료해야 하니 끝나는 대로 연락하기로 했습.. 2021. 11. 26.
☆~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불기 2565년 초파일/ 바람 그리기 ~☆ 초파일. 봉축 법회에 다녀왔습니다. 법당 마당에 마련한 천막 아래 자리에는 예전 1/4 정도의 불자님들이 손을 모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올해는 산 아래에서 법당까지의 차량 운행이 없습니다. 신도 대부분이 어르신인 사찰이니, 참석할 엄두도 못 냈지 싶습니다. 법회 마치고 스님과 인사 나누러 들린 대웅전. 법당문 아래로 펼쳐진 산의 신록이 장관이었습니다. 신록을 담아 나르는 바람도요. '스님, 둘씩 묶자니 하나가 남고 하나씩 하자니 제 주머니가 부담이고...' "아이고 그럼! 되고말고! 걱정 마!' 어제 스님께 전화해서 셋을 한데 묶은 딸들의 등을 처음 달았습니다. 등 위치를 찾기 쉽도록 대웅전 기둥에 붙여 놓은 안내문. 어느 집은 스무 개가 넘도록 걸었습니다. 불연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2021. 5. 19.
☆~ 그대, 아프지 마소서 / 성봉수 ~☆ 그제 품팔러 갔던 공사 현장. 경상도 시골 마을 한편에 짓고 있던 목조주택이었습니다. 곶감이 유명한 그 고장에서도 한참을 들어간 마을이었는데요, 마을 어디에서나 보이는 늙은 감나무와 다 허물어져 가는 흙벽돌 빈집들이 여기저기서 늘어선 모습을 보며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짐작게 했습니다. 수도권 어디의 건물주가 빈집과 터를 사서 꾸미고 있는 2층짜리 전원주택이었는데요, '참 잘 지었다. 이분들은 어떻게 살아서 돈을 벌고 이렇게 좋은 집을 지을까...' 볕 좋은 2층 베란다에 서서 잠시 중얼거렸습니다. 드문드문 나가는 현장 잡부 중에도 이런 부러운 생각이 든 것은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그지 똥구멍에 붙은 밥풀 같은 지금의 내 모습과 살아온 지난날들을 씁쓸하게 되돌아보았습니다. 예전엔 잡부를 나가면 목장갑과 .. 2021. 3. 7.
관상 .... 그리하여, 이제부터 돈이 엄청 들어 올 관상이네요 코가 복주머니네요 손가락은 예술가의 손가락이고요 믿으세요... 특히 눈동자가 총명해 보여서 좋네요... 내가 로또를 사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만들어주시고 기도에 들어간 지 일주일. 이 더위에 지치시진 않았는지……. 부디, 용맹정진하셔서 원하는 대답을 듣고 오세요. 건강하게. 201607272844수 서시/조영남 서시_조영남.k3g 오늘 확인한 반가운 옛 친구, CH2OHCHOCH2OH. 살아계시니 고마운 일이지만 흔적이라도 남기고 갈 일이지.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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