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벚꽃 필 무렵 / 성봉수
눈 시리도록 화사했으나
꽃잎은 우수수 떨어져
이별이 그리 쉬울 줄
어찌 알았으리
우리 그때,
꽃잎 같았으니
꽃잎으로 나부꼈으니
비를 맞고
바람을 안고
혼자 술잔에 기대어 앉아
너에게 가는 길이 행여 잊힐까,
몸살처럼 서성이는...
202404102342
반응형
시민과함께하는 ‘詩샘솟는세종’시화전● 2023년 5월 1일~20일● 세종시 이응 다리 세종시인협회 |
반응형
'끄적끄적 > ㅁ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딸나무꽃 / 성봉수 ~☆ (0) | 2024.05.18 |
---|---|
☆~ 합당한 의심(疑心) / 성봉수 ~☆ (0) | 2023.09.27 |
☆~ 얄미운 개 / 성봉수 ~☆ (0) | 2023.09.12 |
☆~ 이후(以後)의 방정식(方程式) / 성봉수 ~☆ (0) | 2023.01.29 |
☆~ 꽃 질 무렵 / 성봉수 ~☆ (0) | 2019.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