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음(光陰)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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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광음(光陰)이라서?

by 바람 그리기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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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갑.
 새것이었어도(하긴, 요즘 목장갑 재생하는 잡부가 어디 있냐만….) 덥긴 더웠던 모양.
 접종 사흘째니, 온전하게 쉴 생각였는데….
 무좀인지 습진인지, 손가락 마디에 좁쌀처럼 수포가 일어났다.

 근질거려 손톱으로 뜯어 터트리고 피가 나도록 쥐어짜고!

 *고고한 학처럼 사양하던 J형, 여기저기 단체에 가입한 모습이 새삼스럽다.
 주고받는 상 하나 타더니 탄력이 붙었는지...
 전공의 끈도 없고 대중적 인지도도 없고,
 뒤늦게 욕심내어야 별수 없이 한낮의 햇살인데.
 이 짧은 햇살에 하는 일이 너무 많네.
 존경할 사람이 참 귀한 세상야.

 선풍기 바람이 아직 뜨겁다.
 잡부 나가려면 어여 자자.

 

 

 
 202107292807목모더나접종사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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