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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세 번 바뀌도록 한 길을 걷는다는 것.
절대 쉽지 않은 길.
그렇지만 모두가 걷는 길.
나만 걷지 않은 길.
세월이 번개처럼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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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사 놓은 온풍기 덕에,
무릎 시리지 않은 밤들.
온기에 취해 절구질하다 번뜩 정신 차리면,
"일산화탄소에 취해 나도 모르게 사요나라(さようなら)하고, 번개탄 뜬소문의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닌지..."
\몸이 따뜻해진 대신 마른 먼지만 쌓이는 마음.
냄비 물 온기에 취해 죽어가는 줄 모르고 있는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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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구리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점점...
살아있기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
\금요일.
담배와 커피로 밤새 쓰린 속을 부채질했다.
보따리로 약 타다 놓고서 미련한 건지 모자란건지...
안방 난방텐트 안에 전기매트,
빈 요에 아까운 전기만 달퀐다.
202312303211금
Clint_Holmes_이용복-Playground_in_My_Mind-mix-어린시절
하... 속씨려라. 이불속으로 기 들어갈까 말까?
빨래. 빨래방 건조. 박 면장 공로연수 위로(축하?)주.
-by, ⓒ 성봉수 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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