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이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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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삼월이 반항.

by 바람 그리기 201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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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잡고 앉았다,

갑자기 컨디션 난조가 와 누웠다 앉았다…….

 

어쨌건 1편은 마무리해 던져뒀으니 다행.

 

고심 끝에,

2연은 독자와 타협하고 뒤에 2연은 내 고집대로 마무리했더니 이도 저도 아니게 어정쩡하다.

두고 보다가, 한 연을 더 보태든 어찌하든....

 

커피 내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한 병을 밤새 다 조졌다. 밤사이 비는 오락가락했고.

커피믹스 타들고 마당에.

따뜻한 게 좋네.

그나저나,

쥐 잡으려다 삼월이 잡게 생겼다.

식음을 전폐하고 우리에 들어가 두문불출이네.

나흘째 약을 놓았으니, 오늘 상황 봐서 풀어주던지. 설마하니 제 밥그릇에 달라붙어 먹는 것도 멀뚱멀뚱 처다만 보고 있는 년이 약 먹고 빌빌거리는 쥐를 먹기야 하려고.

 

피곤하다.

배도 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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