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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가 가까워지며 쏟아지는 비.
...제법 온다.
건너오며 그냥 편하게 잘걸,
또 절구질했다.
찔끔찔끔 덮어 놓은 책들.
누가 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펜.
내 글이 실린 책이라도 챙겨둬야 할 텐데.
또 다 버리고 나서 어! 하지 싶네.
점점 굵어지는 빗소리.
참 좋다.
아침에 잡부 나가려면 자세 잡고 마저 자자.
202208082847월
박용하-올인ost(처음 그날처럼)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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