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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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찔끔 찔끔

by 바람 그리기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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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가 가까워지며 쏟아지는 비.
...제법 온다.

건너오며 그냥 편하게 잘걸,
또 절구질했다.


찔끔찔끔 덮어 놓은 책들.
누가 보면, 책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펜.

내 글이 실린 책이라도 챙겨둬야 할 텐데.
또 다 버리고 나서 어! 하지 싶네.
점점 굵어지는 빗소리.
참 좋다.

아침에 잡부 나가려면 자세 잡고 마저 자자.


 202208082847월
 박용하-올인ost(처음 그날처럼)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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