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야 별을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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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끽연

하늘을 보야 별을 따지.

by 바람 그리기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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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직장 생활하던 시절,
 생산라인에서 꾸벅꾸벅 조는 아주머니가 계시면 동료 아주머니들이 하시던 말,
 "어젯밤에 별을 얼마나 봐서 정신없이 조는 겨! 깔깔깔"
 "별은 무슨...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물구경 못하는 다용도 앉은뱅이 상 아래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는 휴지뭉치.
 '이게 뭐랴?'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비아그라/ 성봉수

 비아그라 / 성봉수  앞 뒤가 어딨더냐  치여 죽고  받쳐 죽고  목매달다 빠져 죽고  속이 터져 죽는 세상  쑤셔 박고 고꾸라져  염통이 찢겨진 단말마라도  뜬구름 한 생 끝나는 길이  그만

sbs150127.tistory.com

 그끄제 술자리에서 냅킨에 둘둘 말아 주머니에 찔러 준 것.

 하나는 변강쇠 약이고 하나는 두주불사 약이란다.
 전문 의약품인 '우루사 300mg'이야 내가 먹는다 해도, 면벽수도 뒷방 골골 노인네에게 변강쇠 약은 개발에 편자와 다를 것 없으니 처치 곤란이다.
 괜스레 "복상사"유발자가 되어 미망인 원망 듣게 될까 남 주기도 그렇고...
 삼월이 신랑 돌쇠라도 살아계시면 좋았을 텐데...




 
 속에서 원하지 않으니 새벽 세 시에 흰죽 쒀서 늦은 자녁을 한 곱부 떴다.
 않먹던 약을 먹어서인지 입이 자꾸 바짝바짝 마르는 것이 병이 나긴 난 모양이다.
 어쨌건 새 날 맞았으니 간장독 뚜껑 열고 내려와 한 술 떠 보자.
  염려의 댓 달아주신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도 건강 잘 챙시구랴. 근디, 마지막에 'ㅂ  ㅅ'이 '봉수'여? '병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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