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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2007.07.03~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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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 그리기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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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지에 쌍 케잌,
 복도 많다.

 

 촛불을 끄고 케잌을 먹는 내내 <효순이네>가 오버랩 된다.

 

[시골 가족] 아빠와 함께 라면 먹방 /비둘기집/ 바람 그리기

※외부 재생 금지로 설정해 놓은 모양입니다. 화면을 클릭하면 유튜브 재생 창으로 이동합니다※ 셋째가 "우리 집과 똑같다"며 보내온 유튜브 콘텐츠 <시골 가족> 정말 나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blog.daum.net

 자꾸 뱅뱅 도는 그 감정이 우습기도 하면서 불편하다.



 두 아이의 손에 들린 두 개의 케잌.
 생크림과 아이스크림으로 서로 다른 케이크니 어찌 보면 유난 떨 일이 아닌듯싶어도,
 맘이 찹찹하다.

 아무리 각자도생이라지만,
 마스터가 없구나.
 이렇게 서로 소통이 없구나...

 

 먹다 만 저녁을 처리하러 안채로 다시 건너오며,
 '요즘 세대가, 세상이 그렇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가 너무 아플듯싶어...


 '올핸 눈 보기가 힘들다' 했더니,
 입이 방정이다.
 수은주가 떨어지고 적지 않은 눈이 오실 거라는 예보.
 하루 먹은 설거지를 하고, 들여놓은 화분에 처음으로 물을 준 후 수도꼭지를 다시 살피고 들어왔다.

 종일 잠잠하던 바람종이 설렁설렁 울기 시작했다.
 눈이 오시는지, 살펴봐야겠다.

 

 

 

 ■master[명]
 […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 […에] 정통한[숙달한] 사람, 선장, head...


 
 202112163023목
 국립창극단흥보전mix이석-비둘기집
 좁은 둥지 안에서 입을 벌리고 짹짹거리는 제비 같던 아이들.
 그때가 어제 같은데, 두 아이가 빠져나간 자리가 썰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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