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이름이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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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ㅁ사랑방

"니 이름이 모니?"

by 바람 그리기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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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께서 어제 물으시길,
 '"본업이 잡부여? 시인여?"

 오늘 곰곰 생각하니,
 
 가끔 시인.
 가끔 잡부.
 평생 식충이.
 ㅎㅎ



 "가을비에는 논네 주름살 하나식 늘어난다"라고,
 생전 엄니께서 그러셨으니.
 목사님 예배당 종 치러 나가실 때 비 맞지 않게 단다 챙기시소!

목사님 대갈님이 꼭 스님 목탁 같으오?


 뭔 놈에 가을비가 한 여름 장맛비 내리듯 밤새 쏟아지네.

 


2022010032955일
조용필-벌써 잊었나
우찌 대갈통이 빡빡 아프냐...

-by, ⓒ 詩人 성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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