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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맑은 물 한 병에 남에 살로 단백질 보충하고,
맛난 에스프레소와 함께한 적당한 깊이의 음악.
풀떼기도 구경 못 하고 죙일 굶다 맞이한 소고기나,
계절 끝을 되돌아 봄을 맞으나,
내 필요의 모든 에너지 총량은 불변임을 어김없이 증명받은 날.
내일은 어찌 되었든,
오늘 하루 살았으면 된 일이다.
담배에 절은 서재 때 낀 창문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
입춘이다.
202102023220화
이루마-When_The_Love_Falls
오후에 볼일이 있는데 이제서 잠을 자기도 그렇고...
머리는 지근거리는데 애매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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