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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소태 처치 곤란 김장을 국이나 끓이면 손이 갈까,
저녁 지을 쌀 불리는 동안, 며루치 똥을 가르고 있는데...
랜덤 재생시켜 놓은 서재 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강촌사람들ver-바위섬
포말로 부서져 간 시간,
나는 또 기억의 바닷가에 서서 그리움으로 떠도는 구름을 마주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 아니던가.
불쑥불쑥 오롯이 무너져 내리는 허기,
나로부터의 이 지독한 무너짐...
2023021230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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