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하늘 아래 문득,
본문 바로가기
낙서/ㅁ사랑방

해거름 하늘 아래 문득,

by 바람 그리기 2022. 9. 3.
반응형

 

 물리치료를 받고 돌아오다가 하늘을 올려봤습니다.
 해거름의 하늘과 그 하늘의 구름과 그 구름 아래의 가로등.



 가로등과 가로등 위의 구름과 그 구름이 떠 있는 해거름의 하늘.
 밀려오는 것, 밀려가는 것, 그 공존의 풍광을 유독 좋아하던 사람.

 CC로 만난 남편과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시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던 사람.
 오래전,
 기차역을 지나치며 나를 기억하고 짧은 안무를 물어주던 사람.
 
 그때의 얼굴은, 멈춤 없이 떠나간 기차처럼 시간 저편으로 멀어져 희미한데,
 "지금도 해거름의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지..."
 하늘하늘, 코스모스 모가지 같던 마음을 지녔던 사람.
 문득, 생각했습니다.

 

★~詩와 音樂~★ [ 시집 『너의 끈』] 내게 사랑은 / 성봉수

" 진저리 치도록 아파하다 그 아픔까지 가슴 쓸쓸한 미소가 되는 " ■시집『너의 끈 』'에서■ Auscultate「Power of Love」 현실과 이상 사이 고뇌하는 詩人의 넋두리 - 경북매일 2014년 세종시 문화예

sbs150127.tistory.com






20220902184309금
ROH_YoungSim-Cosmos
태풍이 온다는데,
어쨌건 지금은 바람종 소리가 너무 좋네...

-by, ⓒ 詩人 성봉수

☆~ 코스모스를 기다리며 / 바람 그리기 ~☆ (tistory.com)

 

반응형

'낙서 > ㅁ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합니다.  (0) 2022.09.08
옵빠는 잘있단다.  (0) 2022.09.07
☆~ 금쪽 사과 ~☆  (0) 2022.09.01
쾌변의 아침.  (0) 2022.08.12
☆~ 갓 씌운 등 아래의 뻔디기 /늙음에 대한 소고/ 성봉수 ~☆  (0) 2022.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