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의 공양 / 성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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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ㅁ하얀밤

☆~ 시간의 공양 / 성봉수 ~☆

by 바람 그리기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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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공양 供養 / 성봉수

 

 이 홉 잔에 혓바닥을 박고

 발우를 싹싹 헹구던

 뿔 달린 강아지

 

 남길 줄 모르던

 젖내 나는 독송讀誦

 

 탁주 반 사발

 마저 못 비우는

 가시 목구멍의 오늘

 

 

20190525쓰고
202004100702깁고옮김

 

 

▣ 계간 『한국문학인』 2020 여름호에서▣

 

☆~ 한국문학인 /2020여름호/ 한국문인협회 ~☆

 한국문학인ㅣ2020년 여름호ㅣ 한국문인협회ㅣ2020.6.15 ㅣ15,000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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