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끈 / 성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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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ㅁ하얀밤

☆~ 신발끈 / 성봉수 ~☆

by 바람 그리기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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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끈 / 성봉수

 

 고개를 넘는 소구루마

 새끼줄 한 가닥

 질질 끌린다

 

 애쓰며 멈추지 않는

 굳이 되매지 않는

 내 꼬리

 

 지금을 쓸며 가는

 담담한 비질

 

 

202001282218화쓰고
202007011612수깁고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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