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苦獨 12 / 성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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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ㅁ하얀밤

☆~ 苦獨 12 / 성봉수 ~☆

by 바람 그리기 201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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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獨 12 / 성봉수

 

     어둠의 끝을 헤집는

     집요한 절망이여

     빛의 초점에 웅크린

     찰진 반동反動이여

 

     추락의 뿌리도

     허풍의 가시도

     망망 우주 어느 끝의 

     먼지 같은,

 

     먼지 끝 벼랑을 잡고 선

     아카시아,

     가난한 향기올시다

 

 

     201009190259/세원

      月刊文學2011年2月號
      Georges Moustaki / Ma Solitude

 


[월간문학(2011년 2월호)]

 

《베스트셀러》

시집 '바람 그리기' 에서

《예스24,알라딘,반디엔루니스,인터파크》
-추천도서-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6ㅣ188쪽ㅣ12,000원]

 

 

더보기

 

 

[월간문학] 2011년 2월호
권두언

| 정종명_정직하지 못한 지식인은 위선자일 뿐이다

소설

이은집_시인탄생
곽의진_세발낙지 또는 배추흰나비
방영주_사모곡
권소희_녹색마을 사람들
장정문_하늘이여 땅이여 말하라
남마리아_그림자 게임

시조

조종만 김의식 정강혜 최연근 임성구 조순호 산강 김태수

수필

김화홍 한동희 류홍석 박지연 성병조 정정길 윤복식 홍재숙 이경복 강미희 김순자 전종문 이호우 호천웅 박기준 한정규 김재석 김현순 박영미 이양숙

평론

양영식_문학적 공간과 상상력 


최은하 허영자 신중혁 오재동 김완구 정구찬 김정례 엄원용 최종진 김정자 남지연 성봉수 차윤옥 김귀희 옥인기 조종래 전세원 황보광 김연하 전효숙 허소미 김안나 김숙려 이연분 김영규 김명자 박고은 양연화 송영욱 이창현 정원 유성달 김현자 윤주희 최연택 강희주 김종철 김현수 박찬구 정다운 강은숙 김정숙 정인금 김흥수 고현숙 김종순 박상준 정창희

동시

정용원 김종영 이성관 강태희

동화

임교순_빗방울
노순환_멋진 우주인이 된 민호
남상복_곰과 쥐 이야기

월평

[시] 조병무 / [시조] 김월준 / [소설] 박앙호 / [수필] 오창익 / [동시] 신현득 / [동화] 정대연


[2011.02.01 발행. 337페이지. 정가 1만원]

 

꼭, 8년 전.

돌이키니, 이때의 나는 치열하게 사색하고 용맹하게 고민하며 깊었다.
대중적 공감이라는 핑계로,
가볍고 나태한 말장난 같은 요즘.
다시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러고 보니,
대중적 인지도는 물론이고 문단의 고리도 없으면서,
권위 있는 대표 문학지 '월간문학'에 두 번이나 청탁을 받고 글을 실었다.
이쯤이면, '시인'이라 불리기에 부끄럼은 면한듯싶다.

 

2019.02.0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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