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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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앞에서의 자소(自疏) "본만큼 알고 안만큼 느끼고 그 느낌대로 보고..." 사람이 제 발 디딘 곳이 어딘가에 따라 사고의 폭이 빛이 되기도 하고 어둠이 되기도 하기 마련이다.  사철 따순 햇볕으로 가득했던 우리 집 마당. 그리하여 철마다 꽃들이 다투어 피고 강아지가 오수의 누울 곳을 찾아 햇볕을 쫓지 않아도 되던 곳.  삼 대가 덕을 쌓아야 남향집에 살 수 있다는 어머님의 말씀은 오래된 집을 에워 신축된 건물들로 전설이 되고, 그 건물들 사이 조각난 하늘로 뜨거나 지는 짧은 볕이 전부가 된 지 오래인 마당. 그러니 영광의 계절은 늘 짧고 조락의 시간은 앞다투어 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이건 건물이건 점점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걸까?  수선화, 상사화가 이제야 겨우 잎을 버는 마당.  그 마당에서 벗어나 문밖의 세상에 서니.. 2025. 4. 2.
잘가세욧~! 참... 금수저 물고 나와 싹수 노랗던 막무가내 버럭대장 장 뭐시기가 성폭력 부인하다가 빼박 못 할 증거 나오자 감당 못 하고 골로 가셨다는데, 일단 여기서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여기서 심심은 그냥 '심심' '甚深한'이 절대 아님, 네버!).  이에 관해 ㅎ ㅏㅌ ㅐ경이란 위인이 하는 말이,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이었다"며,  "죽음으로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주어야 한다"란다.  "이누마, 오지랖 떨지말고 니 앞가림이나 잘 햐!"라고 하려고 했더니,  으로 가있넷?  어쩐지... 조용허니 요즘 안 보인다고 했더니만,  경선 탈락하고서 빌빌한 낙하산이라도 얻어 탔지, 윤또라이 탄핵 불참 명단.. 2025. 4. 1.
폭싹 속았수다 📢 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2025. 3. 31.
봄이여 오라! 참으로 길기도 한 겨울이라 했더니,  개나리도, 진달래도, 목련도... 필 꽃은 내 모르는 사이 피고 있더이다.  이 질긴 겨울의 옷자락에 우리 모두가 아직도 매달려 있는 동안에도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러다가는 아카시아가 호로록 피고 지는 것도 모르고 지나치지 싶습니다.   202503303337일깁다  위일청-애모 취침이 너무 늦었네. 피곤타...📢 선고 지연 헌법재판소에 대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2025. 3. 31.
北北東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비 또는 눈 202503291222토1250음성휴게소 2025. 3. 29.
획(劃) 침묵의 획(劃)으로 돌아가는 것이지-詩 「파도는」草稿에서-  202503282727금윤수일-타인 mix 파도-by, ⓒ 성봉수 詩人 2025. 3. 29.
ㆍㆍㆍ 2025. 3. 28.
뒷북 장군 선생님 화실이 일 년 남짓 운영하다가 문을 닫았네. 그 오래된 사연을 여태 모르고 있었으니.  기별 없이 비행기 탔다가 낭패 볼뻔했다.  건강 좋으신, 그 몇 해 전... 덕분에 겸사겸사 다녀왔어야 되었는데.  일전의 혜화에서도 그랬고,  선생과의 연도 또 한발 늦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쯤, 남도의 동백은 모두 지고 없겠지...  마감일이 말일이려니...  몰아치기 숙제할 생각으로 작정하고 앉았더니,  닷새나 지났네.  김빠져서 그냥 손 놓고 말았다.  올 일 년, 얼른 후다닥 지나가야지 당췌 아무것도 못 하것네.  이 닦고 잠이나 자자.   202503242939월  이제하-동백  체외충격파(연세44,-)  갈치(장날13,-)  청소포, 쑤세미, 일회용 장갑(3,-)  한덕수 총리탄핵 헌재 기각.. 2025. 3. 25.
사실여? 착각여? 기름지고 풍족한 세상.  다슬기나 우렁 된장국에 밀려 요즘 상가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육개장. 지금 문득 생각하니,  대전 S병원.  진폐증으로 고생하시던 K군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  병원 뒷동 건물 바로 앞마당에 가설한 천막 안에서 끓고 있던 육개장.  그 언저리 고무대야 앞에 앉아 우동그릇 설거지를 하던 젊은 나.  ???  하도 오래전 얘기다만, 지금 생각하니 이상하고 요상하다.  병원 마당에 천막을 치고 문상객 접대할 음식을 조리했던 것도 그렇고,  내가 거기 쪼그려 앉아 설거지를 했던 것도 그렇고...  이게 사실여? 착각여?  발바닥이 화끈 거리는 것이, 피곤한 모양이다.  낼은 병원도 다녀와야겠고...  이만 자자.   20253232828일  美空ひばり-人生一路  관용이 형 (75)-은하수 2025. 3. 24.
경외(敬畏) 부스스 일어나 발치에 홀딱 뒤집힌 재떨이를 치우며 시작하는 하루. 잎망울이 고마리 꽃망울처럼 뽀로롱 돋은 앵두, 불두화, 보리수... 더러는 고사리순처럼 망울을 터친 놈도 보이고.  이 모든 게 지난 밤사이 벌어진 일이니,  그저 범접할 수 없는 대자연의 숭고한 운행을 마주하는 경외(敬畏) 삼월이 언니께서 화단에 쌓아 놓은 지난 계절의 감잎을 긁어내고 꽃대가 서지 않은 민들레를 모두 뽑아내고(오늘 데쳐서 무쳐 먹을 맘이다) 지난해 잘라내 여기저기 쌓아 놓았던 마른 가지와 잎들 긁어 정리한 어제.  그러고 나가서 담배와 라면 사서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식모커피 사러 나가서 뜬금없이 라면을 들고 들어왔다. 원뇽이 큰형님 부고.  양친 떠나신 지도 오래고, 그 양친이 올인했던 기둥도 병들어 쓰러진 몇 .. 2025. 3. 23.
볕도 좋고 바람도 좋고... 조각 볕이 잠깐 드는 오래된 집 마당.  우리에 웅크려 있는 삼월이를 불러낸다.  "삼월아! 이렇게 따땃한데 왜 거기 들어가 있어? 얼렁 나와서 햇볕 쬐!" 내일도 날이 좋다니,  날 좋은 내일은 화단 정리를 한번 해야것다.    원뇽이는 번개를 하는 겨? 안 하는 겨?  냘 모레가 막내 환갑인디...   202503211541금  Bert Kaempfert-Orchestra-That Happy Feeling  본부회원 확인 요청 공문 재발송  식모커피가 떨어졌는뎅 나가기는 싫고... 라면이라도 하나 삶아 볼까낭... 바람종 소리 좋은 무각제의 오후 2025. 3. 21.
뺀찌 맞은 밤. 잡부 다녀와 회의 참석했다 앉은 늦은 저녁상.  아주 아주 아주 오랜만에 찾은 그 집, 정육식당.  그 아주 아주 아주 오랜 그때에는 연령층이 지긋한 분들의 단골집이었던 이 정육식당의 손님이 젊은 층으로 바뀌어 있다.  좌식 바닥이 변함없이 미끈덩 거리는 이 집의 손님층이 이렇게 물갈이가 된 것은, "SNS를 통해 맛집으로 소문난 까닭"이란다.  딱, 보아도 생괴기 첨이 두툼허니 맛나 보이기는 헌디.  나란 사람은 호로록 구워서 우걱우걱 먹고 담배 한 대 쪼~옥 빠는 게 적성에 맞다 보니,  지지근허니 젖히고 또 뒤집으며 익기를 기다리느라 턱 빠지는 줄 알았다.  볶음밥은 비법이 있는지 맛났다.    파장하고 무용협회장과 12시 가까이 2차하고(많이도 꺾었다) 돌아오니 앓는 소리를 내며 따라오는 삼월이... 2025. 3. 21.
바람 불어 좋은 날 잡부 마친 귀갓길.  역 광장 흡연 부스 옆에 앉아 담배를 꼬나무는데,  "따땃한 햇볕과 달콤한 바람"  '지금의 양탄자야, 나를 싣고 훠얼훨 날아가다오~~'2025년 춘분 2025. 3. 20.
익숙함 혹은 무감감 한동안 연락 불가더니만 병환 중이셨을까? 지난 연말 우죽(又竹) 선생이 운명하셨다네. 한분 두분…. 이별에 익숙해진 내가 유감인 밤. 이렇게 별 하나가 졌고, 어디선가는 새 별이 뜨고…. 날이 추운지 코가 맵네. 벽시계의 초침 소리, 그 변함없음에 대한 감사함. 미화원 아저씨 구루마 소리 들린다. 염치없지만 얼렁 자자. 2025. 3. 19.
봄눈 아래에서. 봄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진품명품에 나온 어느 시대 아낙네의 분갑(粉匣)이거나, 어느 사대부 주검의 머리맡에 묻혔던 명기(明器)같이 앙증맞은 밥그릇. 한 손에 꼭 쥐고 바라보니 구엽기가 참으로 한량없다가...  "작고 크건 상관없이, 뚜껑 덮인 주발 안의 따순 밥은 무위도식 식충이에게는 과분한 호사지"  참, 길기도 한 겨울이로다.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봄눈/ 성봉수봄눈 / 성봉수 또다시 삼생을 돌다 또다시 누구와 마주 서 본들 또다시 이토록 쓸쓸할까만, 냉정도 따뜻해져 쌓이지 못하고 밤사이 혼자만 먼 길 나섰다   20100309화화개장터쓰고옮기다  ■sbs150127.tistory.com  202503181755화  Bert Kaempfert Orchestra-Happy Tru.. 2025. 3. 18.
엇! 눈 뜬 소경이 여기있었네! 어쩐지, 낯이 익는다고 했더니만. ..ㅋ ㅋ 암중 면벽에 매화 봉우리는 안 벙글었어도, 참으로 반갑고 기쁜 일이네. 2025. 3. 18.
沈潛의 根에 대한 修道. 3/13↘더민주혁신_시민회관 ↘두부. 우유_된장 시래기국.3/14↘계량기 내구연한 도래 교체_2F main 除外 5個 全部. ↘시청공보실_정간물 등록증 수령.  ↘총회 회의록 작성 허툰 것을 보기 힘든 세상.  내 앞에 마주 선 허툰것이 정겹다.  표 내지 않고, 잡고 앉아 받아 채우고 넘기다.  자폐 1호 귀가 택시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돌아설 때,  다리가 "휘청"하다. 3/15 ↘국도 서지유통시스템-단체등록_ISSN 신청. ↘성탄 추리 정리 입고.↘간첩 & 자폐 1호_전과 함께. 속에 천불. 술밥을 가름하는 루틴, 차.  비지떡인지 알지만 쇠락한 구도심의 폐점 전 유일한 업장이니 선택의 여지가 없고...  그래도 영 긍정적 합리화가 되지 않는 에소프레소. 그래도 오늘은 컵을 찢지 않았으니, 점잖았다.. 2025. 3. 18.
봄 앞에서. 바람종이 곱게 우는 오래된 집 마당의 화단에 봄이 옵니다. 지난해 이식의 몸살을 앓아 제대로 꽃을 보지 못했던 상사화가 반갑게 새순이 돋고,  꺽다리 원추리도 변함없이 봄을 맞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게 지난밤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천연덕스러울 만큼, 요란하지 않게 벌어지고 있는 이 대자연의 신비로운 변화에,  아직 겨울옷을 껴입은 나는 화단 앞에 쪼그려 앉아 그저 감탄하고 감사해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겨우내 내게 오지 않은 얼굴에 매달려 있던 시간쯤이야...  얼마나 하찮고 부질없는 잡념이었던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202503161612일  박인희-봄이 오는 길 -by, ⓒ 봄을 반기는 봉수 2025. 3. 16.
지나가다... 해가 질어졌네... 202503141847금 2025. 3. 14.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합니다. 올해는 꼭 야래향(夜來香) 한 주 들여야겠다고...     202503102857월  鄧麗君-月亮代表我的心 mix 夜來香 2025. 3. 11.
소식. 봄이 오나...   202503091706  한태주-봄 2025. 3. 10.
AB형 남자. 반쯤 남은 달과  반쯤 취한 나와  반쯤 남은 기억 속의 얼굴을 잡은 반쯤의 미련.  그리하여,  그 턱을 넘어서지 못했거나 않은,  당신의 이기적인 시간.  뭐 어때?  그래도 뭐 어때?    그렇지만, 그래.  눈에 보이는 저 빛,  그게 기억하는 나면 좋겠어.  이기적이지 않고, 무식하지도 않고, 무모하지도 않은 보답.  아니, 어쩌면 양심 말야.  그래서,  가끔은 저 달아래 서있을 한 남자를 기억하면 좋겠어.   202503082826토  성봉수-저 달만 같아라 mix 임희숙  DHC 2025. 3. 9.
그렇지... 약을 타고 돌아와 지퍼 나간 잡부 츄리닝에 똑딱이를 달면서,  '그지 삼신이 씌웠나? 노숙자가 빙의했나?  그러다가,   '말할 수 없는 것도 있지. 그냥 내 가슴에 담아놓고 싶은... 그런 시절도 있지...'   202502062842목경칩  Al Green - For the Good Time -by, ⓒ 그지 봉수 2025. 3. 7.
一日如一寸刻 남긴 몫도 없는 하루가 어찌 이리도 빨리 지나가고,  담배는 또 어찌 이리도 빨리 증발하는쥐!  하루가 촌각과 다름없네. 이젠 두 갑도 모자르니 원...  답배를 또 사러 나가야 하는 겼!    202503051705수  김학래 임철우-내가  주전부리를 하도 했더니 배는 빵빵허고... -by, ⓒ 꼴초 봉수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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