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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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약을 타고 돌아와 지퍼 나간 잡부 츄리닝에 똑딱이를 달면서,  '그지 삼신이 씌웠나? 노숙자가 빙의했나?  그러다가,   '말할 수 없는 것도 있지. 그냥 내 가슴에 담아놓고 싶은... 그런 시절도 있지...'   202502062842목경칩  Al Green - For the Good Time -by, ⓒ 그지 봉수 2025. 3. 7.
一日如一寸刻 남긴 몫도 없는 하루가 어찌 이리도 빨리 지나가고,  담배는 또 어찌 이리도 빨리 증발하는쥐!  하루가 촌각과 다름없네. 이젠 두 갑도 모자르니 원...  답배를 또 사러 나가야 하는 겼!    202503051705수  김학래 임철우-내가  주전부리를 하도 했더니 배는 빵빵허고... -by, ⓒ 꼴초 봉수 2025. 3. 5.
관대(寬大)하다. 아침은 대충 넘기고 점심밥을 지으니 혼곡 해 놓은 쌀이 떨어졌다.  약국에도 들러야 하니, 시장 안 마트로 나선다.  시장 골목으로 접어들고야 장날인 걸 알았다.  '장 구경 좀 하고 들어갈까?' 하다가, 파장 무렵도 아니고 그냥 마트에만 들려 옆구리에 우산을 낀 양손에 장 본 것이 담긴 쓰레기 봉지를 들고 약국 거쳐 새지 않고 돌아왔다.  삼월이 언니 아버지께서 지난가을 하사하신 새 쌀자루를 헐고 보니,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딱 반반이다. 포대의 아구리를 꽁꽁 싸매 완벽하게 차단한 공기 덕에 기가 막히게 숙성됐다.  쌀을 통에 소분하고 사 온 곡물을 섞느라 옷소매를 걷고 휘젓는데,  양 조시를 못 맞춰 휘저을 때마다 통 밖으로 우르르 쏟아진다.  어쩐지, 오늘 아침에 생뚱맞게 붴 바닥을 쓸었다.  붴 .. 2025. 3. 4.
눈 오시는 새벽. 다섯 시.  안방에 들어가 온열기를 끄고 저녁 밥상을 내놓고 이를 닦고.  대문을 나서 역 현의점에 들러 담배를 산다.  눈이 오신다. 집을 에워싼 등성에서 밤새 대숲이 울고,  볕 잘 드는 툇마루에서는 아기 고양이가 졸고,  울타리 아래 사다 심은 수국 색이 달라 멋모르고 괘씸해하던...  서하 시인님을 생각한다.  (여기 어디쯤일까?)  남도 근동을 지나는 버스 안에서, 고개가 뒤로 꺾이도록 눈길을 주었던.  멀리, 작은 동네 뒷산 맨 위 대숲에 둘러싸였던 조그마한 구옥. 그곳을 떠난 지 오래이겠지만,  텅 빈 도심의 횡단보도를 건너서며 그때 그 가난했던 날들을 사랑했던,  시인의 냄새가...  색다른 액체가 먹고 싶은데, 색다른 것이 있을 리 없고.  첫 커피를 탔다.  202503040522화 조.. 2025. 3. 4.
에고... 눕자. 토닥토닥...  밤비 곱게도 오신다.   202503022807일  미소 mix  이영준 선생 통화/ 설거지/  술밥/ 얼추 일 년만의 습).../ 2025. 3. 3.
건강하던 시절. 루틴을 지켜 발치로 밥상을 밀어 놓고, 밀어 놓은 다이소 밥상 사이에 발을 끼우고 오늘을 맞았습니다.  둘러엎지 않았으니 다행이지요. 뚜껑 열린 재떨이도 말입니다.  밤새 혼자 논 티브이.  "선생님께 실패란 무엇입니까?"  방영되던 프로그램을 마감하며 출연자에게 묻습니다.  잘 나가는 ceo가 대답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지금 안 되고 있을 뿐이지, 죽을 때까지 해봐야 합니다! 진짜 원하는 게 있으면.  노력하고 있는데 정체되는 것은 절대 실패가 아닙니다. 조금 늦어지고 있을 뿐이지요.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주관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끝까지 밀고 가면 좋겠습니다.  ...움직이고 있는 한 앞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지요"  차를 타 서재로 들어와 내 오래전 좌.. 2025. 3. 3.
3·1절의 파시즘. 3월 첫날 내리는 비.  봄을 여는 마중물이었으면 좋으련만, 연휴 내 이어질 한파와 폭설 예보.  그 어느 날의 기억 속에,  "참 길기도 했던 그해 겨울"이 되리라고.  비에 젖은 마당을 내려서 골목 끝 대문을 멀찌감치 바라보고 들어와 담배를 문다.  "문교부 새경 타는 인간이 셋이나 있으면서, 태극기 거는 일이 딴 세상일이니..."  혀를 차는 찰나, 티브이에서 3·1절 기념식이 시작됐다.    내 누이동생들과 학교에 다니던 고만고만한 그 시절의 오늘 같은 날이면, 태극기 게양의 선수를 빼길까! 노심초사했고. 그런 날이면 몹시 서운했는데...  마빡에 쇠털 벗겨진 무렵에는, 깜빡 늦잠이라도 잘라치면 후다닥 일어나 태극기 걸린 것을 확인했고. 청명한 날씨에 펄럭거리는 깃발을 보며, 아버님께 미안해 뒤통.. 2025. 3. 3.
하이고...밥 좀 묵자! 배구퍼랏! 밥. 국(뜨신 물에 간장, 식초, 참지름 한 방울). 짐치. 장조림. 마늘장아찌. 당근 반 토막과 고추장. 202503012458토 연휴에 놀러 가지는 몬할망정 원... 2025. 3. 2.
누천년 만에, 칼질. 잘하고 돌아와, 왜 뒤늦게 속이 씨린 겨?  얼렁 겔포스 한 봉 쪼옥 빨으야 쓰것네! 날이 얼마나 좋은 지,  혼자 패딩 입고 댕기기가 뻘쭘.  만주 개장사 모자라도 떼고 나갈 것을 ㅋㅋㅋㅋ   202502281525금  Herb Alpert-A Taste of Honey 몽마르뜨 2025. 2. 28.
자자. 담배 한대 먹고... 배는 출출헌디, 먹을 것은 없고... 내 두 다리 성할때,  이 사연 많은 도시를 한 바쿠 돌고 와야겠다고,  지금도 이 모습으로 이 자리에 있을까?   202502262854수  김종환-존재의 이유  그때를 기억허면, 슬프고 아린 노래 ㅠㅠ 아, 또 종아리 화끈 거리넷. 체력 오버인가 보다. 그만 눕자. 공보실. 2025. 2. 27.
구시렁. 오후부터 평상의 기온으로 회복될 거라는 예보였지만, 잡부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역 광장의 바람이 맵다.  대갈통을 빡빡 민 탓에, 귀때기가 얼얼하다. 푼수 오반장이다.  잘 익은 새 김치통을 헐어 소분해 놓고, 순댓국을 끓여 저녁을 먹고, 발치로 상 밀어 놓고, 픽. 부스스 일어나 안경을 찾아 쓰고 티브이를 끄고 거실과 안방의 불도 끄고 서재 석유스토브를 켜놓고 이를 닦는다.  커피를 들고 서재로 들어서는데 금방 데워진 마르고 훈훈한 공기.  '언제, 어디였더라?'  '-그래, 말 번 근무를 마치고 들어서던 내무반...'  패치카 분탄을 개고 반합에 끓인 라면을 안주로, 반합 따까리에 따라 몰래 먹던 소주.  남들은 다 맛보는 그 별미의 시간을 왜 갖지 않았을까? 영양가 없이 까칠했다.  지금 문득 생.. 2025. 2. 25.
하치장(荷置場) 안방 돌침대에 전원을 넣어두고도 대낮처럼 밝힌 형광등 아래 거실 바닥에서 밤새 비몽사몽했는지... 누가 시킨다고 할 일인가?   네 시 반.  더 누워있어야 별 볼 일 없다.    씻고 건너와 쌀 몇 줌 씻어 밥을 안치고 설거지를 달그락거리는데,  기특도 하지!  독거노인 영양 보충하시라, DHA 덩어리라는 고등어 보일드 한 깡을 누가 가져다 놓으셨다. 껍띠기에 슨 녹은, 숫기 없어 선뜻 건네지 못하고 망설이던 순진한 시간의 표징이겠지.  측은지심,  긍정만을 걸러내는 생존 본능의 반투막(半透膜)일 게야. 그제,  장지 밥차에 마주 앉은 환이 형이 버킷리스트 오로라를 마주한 감상을 풀어내며,  "빙하가 녹는 속도의 심각함"을 설파했는데.  그때 나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내 새끼에 새끼에 새끼의 언제 .. 2025. 2. 24.
귀동냥 어제는 "다 큰 아이들 출가 재촉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책임"이라며 작은 외삼촌께 지청구 먹었고.  큰외숙모 떠나시고 독거노인 신세 된 주환이 형 처지를 걱정했더니,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 보러 아일랜드이지 뭐시기인지 온 가족이 댕겨왔고. 형수가 낙향하야 시골집 비워두고 함께 아파트 생활한다고 하니 동지 하나 잃었어도 오지랖 떠는 염려는 지워도 될 일이고.  동생 주열이는 제수씨에게 "점심 식사 여부를 묻는"전화를 받는 것을 보니, 알콩달콩 자알 살고 있고.  우애 좋은 번암 아저씨 형제는 여전하시고. 이제 鐘字 항렬(行列)의 어른은 딱 한 분 남으셨다고 하니,  한 시대가 이렇게 저물어 갔고.  참, 영자 아주머니는 강소금 선생님이랑 동창이라고 하셨고...   202502231644일세종시공설묘지 국.. 2025. 2. 23.
휘청이다. 우르르 쏟아져 나와 나를 휘청이게 하였는데,  그대로 벌거숭이로 충실하기엔 시간의 땅끝이 지척에 있는 것이다. 나는 버려진 종이처럼 쓸려 다니던 느슨한 거리에서 돌아와,  따뜻한 찻잔을 움켜쥐고 벗어 던진 옷을 주섬주섬 입는 것인데.  그러하며 읊조리기를,  "나의 억지에 갇혀 그리움이 되어버리는. 오, 창살 안의 사랑은 참으로 미안함이지..."    202502222538토 2025. 2. 23.
눈 내린 아침. 초대받은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옆으로 샐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던 길을 되돌아가기 귀찮아 그냥 복귀) 저고리 주머니에서 입술 보습제를 꺼내놓는데, 문득 떠오른 이미지. 알 수 없는 이유의 각인에 매달려 빼니를 들고 거울 앞에 서는 것으로 마감한 하루. 밤사이 마당에 눈이 오셨다.  옛 어른들 계셨으면 "불 달쿤다"고 지청구 먹었을 일인데, 밤새 현관 앞 외등이 켜있었나 보다.  커피를 타 서재에 들었을 때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  '????'  누가 이 시간에 전화야? '아.. 스토커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겨서인지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폰을 열어 보니 장편 소설 한 편이 앞서 도착해 있다. "로또 맞았다" 여길만큼, 누구를 막론하고 여간해서는 통화하기 힘든 나.  화장실 다니러 간 사이에 문자.. 2025. 2. 22.
달콤한 절구질. 오랜만에 서재에서의 달디단 절구질.  자알 잤도다.  의자에 앉은 절구질이 이리도 달콤하니,  등신불이라도 되려는 건지... 고개를 번쩍 처들며 오늘을 여는 의전가처럼 떠오른 음악.  또한 달콤하도다.    202502210557목  Stratovarius - Forever  밥 먹은 날 장조림(달걀 반 판, 돼지 안심 한 근) -by, ⓒ 꾸벅 봉수 2025. 2. 21.
황소 개구리 울던 날. 술밥을 먹고 후식 탄수화물을 찾아 인적 끊긴 거리를 헤매다가,  어찌어찌 짬뽕라면에 곁들인 김밥.  마지막 두 토막을 밀어 넣지 못할 만큼 저만치서 와르르르 몰려들고 있는 급똥의 해일.  아래위 가릴 것 없이 밥통에서 대장까지 황소개구리가 올라탄 노킹(knocking·爆燃) 오토바이가 질주한다.  "아예 역 공중변소에 들렀다가 갈까?"  괄약근의 능력을 믿기로 하고 보폭을 넓혀 경보를 한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커지는 황소개구리의 울음과 연소 불량의 오토바이.  "최후의 순간까지 괄약근을 독려하라!"  부교감신경의 활성화를 막기 위해 바짝 틀어쥔 식은땀 나는 자기 최면. 대문을 밀치고 마지막 고지를 향해 보폭을 최대한 줄여 두 다리를 종종 교차하며 바깥채 문을 열려는 순간,  화장실 창에서 새어 나.. 2025. 2. 21.
바람 맵던 날. 바람 맵던 우수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 역 광장 차가운 돌 의자에 앉아 바람을 안고 담배를 먹었다. 광장으로 걷는 동안 근처 찻집에 들를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이 냉정하고 칼칼한 바람을 저만치서 바라보는 것은 낭비다.  물론, 같은 시간 다른 어느 곳에서 생계의 품팔이에 손발이 곱았을 이들을 생각하면 배부른 감상이라고 욕먹을 일이다. 하지만 난, 반쯤은 들고 나는 우주 운행의 담담한 순환에 반발할 수 없는 미미한 존재에 대한 무기력한 염세에, 반쯤은 두 계절이 치열하게 교차하는 절정에 동물적으로 매달리는 지금이라는 실체에 충실하게 두 발을 딛고 섰을 뿐이다. ★~詩와 音樂~★ 문턱 / 성봉수문턱 / 성봉수 춘분날의 외출 내 온당한 오버코트가 때 모르는 거적때기로 변하는 경계 어제의 고치가 희떠운 눈덩이.. 2025. 2. 19.
냉탕 나와 온탕으로 ㅋㅋㅋ 잘들 주무셨습니까?  담배만 뻑뻑 빨다가 밤이 다 갔습니다. 일단은 요기 좀 허고, 식곤증 오면 눈 좀 잠깐 붙였다가... 오늘은 대굴빡을 바리깡으로 밀던지 어쩌던지, 정리 좀 해야것고,  어깨에 주사 한 방 맞으러도 댕겨와야것고...  오늘이 우수(雨水),  밤은 확실히 짧아졌는데, 날은 아직 맵군요.  오늘 하루,  대동강물 풀리 듯 모든 게 술술 풀리기를 빕니다.  행복하세용~!   202502173137월  "내게서 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인 것이다."란 생각이 문득... -by, ⓒ 행복한 봉수 2025. 2. 18.
인생은 즐거워라~♬ 보내지 않은 오늘이 우수에 닿았다.    약간의 공복감.    맛난 커피를 넘기며 생각한다.  "B급"  B급으로 사는 것도 썩 나쁘지 않은 일이라는.   B급 음악, B급 갬성, B급 사랑, B급 이별, B급 그리움, B급 섭생, B급 상상, B급의 삶... "여지 혹은 틈"  ... 그렇게 덜 조인 나사로 에누리 있게 사는 것도. ★~ 詩와 音樂 ~★ 내가 누구의 무엇이 될까 / 성봉수내가 누구의 무엇이 될까 / 성봉수 그날이 그 사람이 내게로 와 詩가 되었네 나는 흐린 날의 구름 속에 머물다 낙조처럼 잊혀 가는데 나의 오늘아, 나의 사랑아, 누가 나를 기억하여 詩가 되겠나sbs150127.tistory.com  202502172938월  제시-인생은즐거워 -by, ⓒ 춤추는 봉수 2025. 2. 18.
바보 사랑. 목욕재계 하고,  허기를 핑계로 이리 신파극을 찍누나.  결국, 이종(異種)의 성교였던,  "차안대로 가린 내 맹목의 그리움"에 대한!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회덕역(懷德驛)에서 / 성봉수회덕역懷德驛에서 / 성봉수 겨울을 밀며 남으로 가다 여기는, 애써 부정(否定)한 시간의 종이를 펼쳐야 하는 데칼코마니 볕을 찾아 나섰던 우리의 동행은 서로의 도착역을 향한 예정된 교차의sbs150127.tistory.com  바보 봉수 2025. 2. 17.
확인 사살.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설거지 하려고 일어서려는 찰나,  "와인 먹다 송골매 음악을 들었는데, 맘이 거시기허다. 그러하니 한잔 하자"는 친구의 술청.  친구들 사이에 "불가침의 소도(蘇塗)였던 자택"으로의 초대이니, 설거지가 문제랴! "아참, 이거 안 줬네. 우리는 이거 한 봉씩 먹고 시작한 겨"  쥔장이 장어 액기스를 내밉니다.  [김소형 원방장어 진액스틱]  먼저 입장해 두어 잔을 넘긴 안가 놈이 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얼음판에 자빠진 황소눈깔 같은 왕방울만 한 눈깔을 삼월이 언니처럼 두 바퀴 반을 굴리며, 농인 듯 아닌 듯 음흉한 미소를 띠며 지껄입니다. "그거 주지 마! 쓸데도 없는 독거노인한티, 그걸 왜 줘!"    202502152608토  윤수일-타인 -by, ⓒ 독거노인 봉수 2025. 2. 16.
"어,"하면 늦다. "계단으로 물이 쏟아져요!"  1호 사장님 전화를 받고 올라가니 "물바다" 화장실 세면대 근처 아래 타일 틈으로 콸콸 쏟아지고 있는 물.  "허... 벽 안에서 물이 터졌으니, 만만한 일이 아닐세!"  창고에 가 공구를 챙겨 나오다가,  "ㅉㅉ, 일은 이미 벌어졌고..."  방으로 들어가 식모커피를 타 천천히 먹으며,     기타 등등의 경우를 일단 연상하고.  머릿속에 그린 그림에 쓰일 공구와 부속을 챙겨 다시 올라갔다.  물을 뿜어내던 타일 한 조각을 철거하니 배어 나오는 물이다. 즉은, 누수 배관의 정확한 지점이 확인 불가라는 얘기다. 담배를 물고 앉아 천천히 설비된 배관의 경로를 추측하니, 드레인시켜 놓았던 수도꼭지와 연결되는 T자 연결구에서 이상이 생긴 것 같은데. 그걸 해결하려면 대여섯 장 정.. 2025. 2. 16.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을 넘! 청국장을 먹지 말았어야 했을걸...  미련하기가 곰보다 더하넵! 담배도 먹었고. 겔포스 한 봉 쪼오~ㄱ 빨고,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 하러 일어나 봅세!   송대관-세월이 약이겠지요. -by, ⓒ곰팅이 봉수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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