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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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의 이유/김종환/ 바람 그리기 ~☆ 존재의 이유 언젠가는 너와 함께 하겠지 지금은 헤어져 있어도 네가 보고 싶어도 참고 있을 뿐이지 언젠간 다시 만날 테니까 그리 오라 헤어지진 않아 너에게 나는 돌아갈 거야 모든 걸 포기하고 네게 가고 싶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더 힘들.. 2019. 5. 20.
시청률의 황제와 막장 드라마.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서 상식으로 용납될 수 없는 상황들로 극이 전개되는 것을 막장 드라마라고 합니다. 단골로 쓰이는 소재엔 '출생의 비밀'. '불륜'. '복수'라는 주제가 어김없이 사용됩니다. 시청자들은 그런 극 전개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어느 틈엔가 욕지거리를 하면서 티비 .. 2019. 5. 19.
▶◀~ 나비야, 청산 가자 / 詩人 장시종 ~▶◀ ▶◀ 명복을 빕니다 ▶◀ 장시종 시인. 충남 연기(현, 세종시 조치원) 2019. 5. 17.
오래된 집 마당에서. 음지식물엔 해당 사항 없는 얘기이지만, 무척 더웠던 하루였다니 화단에 흠뻑 물을 주고... 남들은 송아가루가 날려 난리라는데, 삼월이 년이 시때도 없이 털갈이를 해대는통에 송아가루는 명함도 못 내밀도록 온 집안이 개털 천지다. 쓸면 날아가고 빗자루에 엉겨 붙고…. 호수 .. 2019. 5. 16.
뛰는 놈 위에 나는 년. 내리기 귀찮아서 녹차 포트에 원두 분말을 풀어 넣고 우려먹는 커피. 그제, 삼월이 언니가 티비 앞에 앉아 컵을 잡고 뭔가를 텀벙거리고 있다. 가자미 눈으로 살펴보다, '뭐여?' "커피요. 푹 우려야 될 것 같아서..." 그 기발함에 감탄을 해야 할지 멍청함에 혀를 차야 할지 분.. 2019. 5. 16.
☆~ 내게 사랑은 / 성봉수 ~☆ 유투브에서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2WraDeap5iQ■ 음악/ Auscultate『 Power of Love 』 ■ 시집 ' 너의 끈 '<세종특별자치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작>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4 ㅣ 175쪽 ㅣ 10,000원 ] ■ 시집 ' 바람 그리기 ' 《예스24,알라딘,반디엔루니스,.. 2019. 5. 16.
역광. 음악도 흐르지 않는 방. 집 왼편의 행길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의 덜컹거림. 집 오른편의 역에서 들려오는 기차 멈추고 출발하는 육중한 금속성. 그리고 이따금 대문을 넘어서는 오가는 사람들의 두런거림. 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이 모든 풍광이 지금의 빈속처럼 담담하다. 작정.. 2019. 5. 15.
자자 식모커피 타들고 마당 한 바쿠 돌고 자러 들어와선, 노트북을 켜고 앉았는 건 뭐랴? 지금부터 시간 반은 자겠다. 알람 맞추고, 기지가 한번 켜고…. 2019. 5. 12.
부처님 오신 날, 모든 분께 가피 있으시라! 초파일. 절에 가려면 늦어도 9시 반에는 집에서 나서야 하는데... 그러려면 지금이라도 눈 좀 붙여야 하는데... 커피가 먹고 싶으니 어쩌지. 모르것다, 허리도 아프고 겸사겸사 일단 먹고 봐야겠다. 201905112952토 2019. 5. 12.
난감허네~~~!!! 어허~! 의자 바닥이 돌댕이 같은 줄 알았남? 이거 원, 궁딩이가 아파서 앉았을 수가 없네. 궁딩이가 아프니 허리까지 아프네. 이걸 도로 실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좁아터진 방에 그냥 두기도 그렇고, 어허, 클났다 클랐어! 난감허네 ㅋㅋㅋ 2019. 5. 11.
충전 전동 드릴. 주문한 충전 드릴이 왔습니다. 고가의 리딩 상품을 살 형편은 못되고, 중국산 비지떡이니 얼마나 쓰려나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모델보다 위 버전의 상품이 왔습니다. 만원이 더 비싼 대신 톱이 들어 있는... 쇼핑몰에 주문하고 나서, 할인 이벤트가 미심쩍어 판매업체에 "최근 제조된 배터.. 2019. 5. 8.
두 라디오. 네이버 다음 어느해인가, "개똥 치우느라 애쓰셨다"고, 어머니께서 강아지 내며 사 오신 아버지 라디오. 어느 해인가, 축시가 넘어가도록 빈 그릇 찾으러 다니다 아파트 재활용 물품에서 들고 왔던 내 라디오. 아버지 떠나시고, 아버지처럼 곁에 두고 아끼시던 라디오. 어머니 살아계신 동.. 2019. 5. 8.
☆~ 잠자는 공주 / 성봉수 ~☆ 유투브에서 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d545-RrAMio■ 음악/ 신 유『 잠자는 공주 』 ■ 시집 ' 너의 끈 '<세종특별자치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작> [성봉수 저ㅣ책과나무 발간ㅣ2014 ㅣ 175쪽 ㅣ 10,000원 ] ■ 시집 ' 바람 그리기 ' 《예스24,알라딘,반디엔루니스,.. 2019. 5. 7.
타령 *타령이 언제 멈출 거냐고 밤새 내게 반문해봐도, 삼 년 곡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 싶다. 술이 먹고 싶었지만 잘 참았다. 참새 짹짹, 산목숨 아침이다. 허리도 아프고…. 20180319월간첩형과 *봉수야, 잠 안 자고 어찌 사는지 정말로 신기하다. 가불해 쓸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갈길은 멀고 .. 2019. 5. 6.
삼월이 세수한 날. 아침 일찍, 책상 상판으로 쓸 미송 판재에 스테인을 한 번 더 덧발라 놓고 꼼지락거려 호구 대충 때우고 약 먹고 담배 먹고 앵두나무에 진딧물 약을 쳤습니다. 어느 틈에, 막내와 꽃구경하러 다녀온 삼월이. 뒤통수에 검댕을 묻히고 다닌 지 며칠째인 것을 붙잡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수.. 2019. 5. 5.
봉축 연등행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 행렬. 초파일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토요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 연휴 때문인지 평상시보다 행렬 규모가 작다. 기관장들도 보이지 않고, 불꽃도 안 쏘고. 선두의 싸이카 인도와 군악대 그리고 취타대 이벤트. 래운사가 사세가 많이 커졌는지, 차량이 모두 .. 2019. 5. 5.
봉수는 고군분투 중. 고군분투 [孤軍奮鬪]【명】(1)전장에서, 구원병이 없이 고립된 군사나 군대가 많은 수의 적군과 맞서 용감하게 잘 싸움. (2)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 해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 발에 땀난다. 측은지심이로세…. 2019. 5. 4.
☆~ 못 잊을 건 정 /김남훈/ 바람 그리기 ~☆ 못 잊을 건 정 2019. 5. 2.
☆~ 개나리꽃 / 최민자 ~☆ 개나리꽃ㅣ최민자ㅣ책과나무ㅣ2019.04.17ㅣ13,000원 추억 장롱 깊은 곳에 넣어 둔 혼서지 옛날 모시이불 50년전 빛바랜 흑백 사진 고이 간직한 엄마 아빠 사진 몸이 아플 때마다 저 보물들을 어쩌나 나의 추억이지 자식들의 추억은 아닌데 오늘이 가면 내일은 어쩌나 내 마음 한구석에 자리 .. 2019. 4. 30.
☆~ [문학기행] 부여 일원 / 세종시 시인협회 ~☆ [신동엽 문학관] 시대 상황적으로 본인이 겪은 불편의 현실이 그러했겠지만, 시인의 시작 노트를 보면서 "감성이 토해낸 노래가 아닌, 의식으로 만들어진 서사"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시인의 오늘은, 강단 있던 그 아내의 덕분이었겠다는 생각. [부소 산성] 해설사님을 통해서, 산성에 대.. 2019. 4. 29.
남감허네. 노가다 데모도 봉사 나가기로 한 날. 오야가 7시 반에 집 앞에 와서 픽업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어중되니 난감한 일일세. 지금 자자니, 혹 실수할까 염려되고 그렇다고 생밤 까고 노가다 나가기도 그렇고... 허, 참... 오늘도 어김없이 담배만 한 갑 조졌다. 2019. 4. 27.
시간이 백척간두에 서 있는지... . 2019. 4. 26.
고구마 비도 오고 날이 선선하니 국 데워놓을 일도 없고, 아점 먹자고 꼼지락거리기는 귀찮고 안 먹기엔 기운이 달리고. 냉장고 맨 위 칸, 언제인지 기억 없는 먹다 만 파전 너덧 조각. 곰팡이가 필 때쯤 됐다. 레인지에 데워 묵은지를 얹어 내 쓰레기통 안으로 처리했다. 속이 고구마다. .. 2019. 4. 25.
전생에 쥐. 환장하도록 향기가 좋은 난 꽃망울이 번지도 일주일은 되었나 보다. 햇빛을 못 보아선지 향기를 품지 않아 피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가 오늘에야 마당에 내다 놓았다. 미안스럽다. 안방에 고무나무 두 놈도 내다 놓고. 화단 아래 새로 나온 가지에 다닥다닥 맺혀 있는 매화도 오늘에야 보.. 2019.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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