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 궁시렁/ㅁ객사'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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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ㅁ객사127

☆~ 산을 보다가 길을 잃었다 / 류순자 ~☆ 산을 보다가 길을 잃었다ㅣ류순자ㅣ문학신문ㅣ20140525ㅣ10,000원 류순자 시인 1995 '문예한국' 여름호 시부분 당선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충북 여성문인협회, 청주 문인협회 회원. 소월시 기념사업회 이사. 문학신문 문인회 부회장. 한글 문학상 수상. 2014. 6. 1.
石火電光裡 , 石火電光裡 人生夢一場 萬劫難遇法 幸得佛恩多 부싯돌 번갯빛 속에 인생이 한바탕 꿈이로구나 만겁에 만나기 어려운데 다행히 만났으니 불은이 깊도다 - 海眼禪師 (1901~1974) 바람이 전하는 말 - 조용필내영혼이 떠나간 뒤에행복한 너는나를 잊어도어느순간 홀로인듯한쓸쓸함이 찾아올거.. 2013. 12. 9.
고사포 눈이 와요 / 문정숙 고사포 눈이 와요 문정숙 대낮부터 발레하듯 하 섬 옆구리 돌아나오고 있었지 뜨뜻한 너의 체온을 느낄 새도 없이 내 아가처럼 아장아장 오더구나 반갑지는 않다만 너는 산골에서 흐르는 개울물에서도 자빠지고 편지글 몇 줄짜리에서도 움찔움찔 꺼울러지고 내 시 한가운데 박혀서 눈물.. 2013. 6. 11.
[스크랩] 무소유와 시인에 대한 짧은 생각     내가 오늘 읽은 책 249쪽에 나오는 말입니다.   스님들의 무소유, 나는 그 말에 콧방귀를 뀝니다. 무소유가 그리 탐나면 스님이 되지 말고 노숙자가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절은 무소유하기에 딱 좋은 여건입니다. 그것은 부유함입니다. 스님들의 그 부유함을 중생에게 권.. 2013. 5. 18.
[스크랩] 눈물이 아름다운 여자/원유일 시집 눈물이 아름다운 여자 / 원유일 시집 원유일은 까탈스럽다. 그녀의 원고를 접수하고 시집을 내기로 한지 반년만에야 이 작은 한권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유명화가에게 표지화를 부탁했다가 결국 백지 표지로 인쇄했다. 타이틀과 이미지 부합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원유일은 .. 2013. 3. 23.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詩集(文學과知性 시인선ㆍ80) 『입 속의 검은 잎』중 表誌文. 검정.... 그와 나의 교집합. 어제, 오늘. 시간은 날 우울하게 한다. 2013. 2. 13.
☆~ 후 회 / 바람그리기 ~☆ 박재삼 시인 생몰 1933년 4월 10일 ~ 1997년 6월 8일 (향년 64세) | 닭띠, 양자리 데뷔 1955년 현대문학 '정적'등단 학력 고려대학교 국문과 중퇴 이문구 전 소설가 생몰 1942년 4월 12일(충남 보령시) ~ 2003년 2월 25일 (향년 60세) | 말띠, 양자리 데뷔 1966년 현대문학 '백결이' 등단 학력 서라벌예술대.. 2012. 11. 10.
80대 할머니, 예수 그림 복원하다 그만… 작품 훼손에 스페인 문화계 발칵 ㅋㅋㅋㅋㅋ~~~ 기사 더보기 / http://durl.me/36vee2 2012. 8. 24.
독자님, 시인님 /2009.09.21 03:55/오서하 시인님, 제 글을 다 읽으셨다니 떡을 해드려야 하는데, 팔이 짧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이렇게 퍼다 담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죄다 들어주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요 감정이입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내 살이 아닌 남의 살을 바른다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던.. 2012. 8. 16.
간월암 가는 길 / 한석산 간월암 가는 길 한석산 건곤에 제의를 치루는 듯 하루 물길이 두 번 열리는 신비로운 섬 바위섬 해와 같이 떠오르고 지는 해와 같이 가라앉는 맑은 얼 서려 푸른 저 천수만 서산 갯벌의 사리舍利 밀물에 섬이 되고 썰물에 뭍이 되는 섬 같은 육지의 포구 조선 초 무학대사가 주춧돌 놓은 .. 2012. 6. 29.
[스크랩] 반가운 소식                                                               그저께 밤에 주신 메일 .. 2012. 4. 23.
☆~ 님의 노래 / 김소월 / 바람 그리기 ~☆ 님의 노래 김 소 월 그립은 우리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내가슴에 저저 있어요. 긴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립은 우리님의 부르는 노래는 해지고 저므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드도록 귀에 들려요. 고히도 흔들리는 노래 가락에 내잠은 그만이나 깁히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 2012. 4. 10.
☆~ [詩評] 자운영 / 김덕희 / 성봉수 ~☆ 자운영 / 김덕희 은하수 솟아져 내려 핀 꽃무리 하얀 별빛들 외로워 진분홍 같이 한답니다 굽어진 실개천 끝자락에 머리 풀어 담그니 여린 물살에 너울너울 무희 된답니다 가느란 실바람 다가와 쓰다듬으면 두 손 흔들어 둔 덕 언저리까지 흩어놓는답니다 같이하여 외롭지 않고 외롭지 .. 2012. 2. 21.
[스크랩] 사랑은 늘 기다림이다. 사랑은 늘 기다림이다.                         /안개비 임현숙     팔순의 노모가 아들을 기다리느라 잠을 잊었다. 캄캄한 곳에서 의자에 기대어 괘종시계가 두 번을 울려도 꾸벅꾸벅 졸며 마냥 기다렸다. 며느.. 2011. 11. 13.
[스크랩] 눈을 뜨니 새벽이었네 눈을 뜨니 새벽이었네 /안개비 임현숙 나 홀로 일어나 앉은 시간 길은 아직 눈 뜨지 않았고 하늘도 꿈 속을 헤매고 있네 차가운 마룻바닥 낡은 방석에 무릎 꿇어 쥐나던 날들의 바램, 세월이 흘러 의자에 앉아 두 손 모으며 흘리던 눈물, 이제는 누워버린 새벽기도에 예배당 종.. 2011. 11. 4.
삶의 연습생 / 성지월 삶의 연습생 성 지 월 고령화된 사회 사별한 아내 부인이 힘써 일하던 잡다한 가정사, 몸소 해야 하는 무수한 많은 일거리 살기 위한 연습장 홀로 사는 훈련장, 그들의 일상 업무가 팔순 고령남자에게 일거리로 돌아와 식탁을 차려야 하고 세탁기를 돌려야 한다, 분가한 자식들 서로의 간.. 2011. 10. 9.
☆~ 한국문학방송 앤솔러지 제1집(2011년 9월호) / 한국문학방송 刊 ~☆ 늙어가는 도시의 꿈은 없다 한국문학방송 앤솔러지 제1집(2011년 9월호) / 한국문학방송 刊 문인글방_시 추천수 상위 300 [전체] ☆~북향의화단/성봉수~☆ [1] 성봉수. 2011-03-06 73 539 [전체] 눈꽃 [정태현] sinyak7 2010-01-05 69 399 [전체] 님이여 / 권동기 [4] poembox 2010-01-24 60 407 [전체] 생명줄 / 권동기 .. 2011. 9. 2.
☆~ 花樣年華 / 성봉수 ~☆ 챠우가 리첸에게... 리첸... 늘 내게 뒷모습만을 보이던 당신... 1966년에 나는 앙코르와트에 갔었어. 기자의 신분으로 갔지만... 정작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비밀 하나를 고대의 사원 속에 영원히 봉인하는 의식을 하러 갔던 것이오. 당신은 아는지... 옛날엔 영원히 .. 2011. 6. 4.
시를 생각한다-시와 시인 / 한석산 시를 생각한다 -시와 시인 한 석 산 난장판이다. 개나 소나 시인이란다. 시문학(예술)을 시늉하는 무늬만 시인 그럴싸한 요설과 눌변 잡문에 시들방귀 한 가시버시 얘기 어시 새끼 자랑꺼정 쉼 없는 너름새 풀고 맺고 휘어지는 유연한 가락 신선한 메타포와 절제된 언어 시인의 땀 냄새가 배어있는 시.. 2011. 5. 25.
☆~ 약 속 /Edward Hopper/제293호차량C칸/ 성 봉 수 ~☆ Symphony Tchaikovsky -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I. Andante sostenuto - Moderato con anima Bernard Haitink,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2011/05/10/28시/화 2011. 5. 11.
[스크랩] 추억 살리기 추억 살리기 詩:소소희 내가 밤낮으로 외로움의 냉기에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앉은 것 보다 당신이 무릎 사이 얼굴 파묻고 앉아 외로움에 기력 놓고 있을까 그게 걱정이다 입맛 잃고 먹을 거 못 먹을까 담배와 술만 늘어 휘청댈까 나보다 당신이 곱절로 외로워 추억마저 포기해 버릴까 그.. 2011. 3. 27.
[스크랩] 박강수 노래모음         박강수 / 노래모음   1. 박강수 - 시작하기 / 2. 박강수 - 사람아 사람아 / 3. 박강수 - 그대와 함께라면 / 4. 박강수 - 거울 / 5. 박강수 - 2006년01월09일 6. 박강수 - 작은섬7. 박강수 - 사랑이라는 그 이름 하나로.. 2011. 3. 16.
달콤한 팥죽 / 김신영 달콤한 팥죽 / 김신영 동지섣달 팥죽은 아버지의 것이었다 아니, 아버지가 팥죽을 끓이면 모든 계절이 동지섣달 깊은 밤이 되었다 젊은 날 노동판에서 굵어진 손마디와 굳어진 어깻죽지가 제일 좋아하였다 무좀 걸린 발가락과 버거운 다리가 더욱 좋아하였다 나의 어린 시절, 어머니는 .. 2011. 3. 13.
사발/김현숙 사 발 김현숙 한껏 열어둔 귀는 풍문에風聞 베이고 주어진 크기로는 세상을 다 담지 못하네 죽이든 밥이든 주는 대로 담는 대로 쓴맛 떫은맛 고루 삭히네 참으로 깨뜨려지기 쉬운 삶이여 그대는 내게 몸 밖에서 떠도는 바람 물이 켜는 시간의 빛(김현숙제7시집)/2010121재판/한누리미디어/70.. 201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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