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끽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낙서/┖ 끽연1150

매우 위험한 선택. 태어나 처음 조선땅 밖으로 나가는 날. 묵은 빨래와 청소도 다 해 놓았고, 짐도 다 꾸려 놓았는데... 무엇을 신고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운동화. 어느 해, 첫째가 아빠 생일 선물로 준 나이키 운동화. 아끼다가 똥 된 운동화. 버려야지... 버려야지... 하다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운동화. 그 운동화를 선택했습니다. 순간접착제로 수선해 신었는데 또 해진 밑창. 다시 정성을 다해 풀질합니다. 그곳이 우기이니, 빗길을 철벅거리면 혓바닥이 헬렐레할 일이 자명한데... 그냥 버려지느니, 외국땅 한 번 밟아보게 하면 버려도 서운함이 덜 할 일일 것 같습니다. 이제 길 나섭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202311221714 김옥심-청춘가 -by, ⓒ 성봉수 2023. 11. 22.
앓다. 대가리가 깨질 듯 아파도 일단 '밤새 안녕'하지 않고 깨났다. 서재로 겨 들어가지 않고 오랜만에 노트북을 열었으니, 날이 버럭 같이 추워지기도 했고 예방접종에 몸이 휘지기는 한가 보다. 일단, 타이레놀 한 알과 소젖 한잔 따뜻하게 데워 먹고 건너채 화장실 가서 용변으로 화기 빼내고... 부직포로 덮어놓기는 했어도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이 며칠 계속된다니, 뽑을 만한 무는 뽑아 둘 걸 그랬나? 밀린 설거지 해야 하고. 어제 샘에 들여놓은 화분들, 오늘은 씻어 안으로 들여놓아야 하고. 창문에 뽁뽁이 붙여야 하고. 상황 봐서 돈 먹는 하마 전기보일러도 한번 돌려봐야 하고... 202311120648일 진주조개잡이 코로나 예방법종(모더나/백내과 4차?) 첫째 히터 서재로(백등유 20리터 3만) 둘째, 여.. 2023. 11. 12.
바람을 안고. 정리하지 않고 집어던진 어제에서 부스스 일어났다. tv 혼자 밤새 애썼다. 거울 앞에서 눈곱만 떼고 어둠의 가로를 나선다.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 시내버스 첫차들. 역 앞 편의점에 들러 담배 세 갑과 식모커피를 사 돌아오는 길. 널브러진 은행잎의 가로에 불어오는 바람. 겨울에서 봄으로 오던 언제인 듯도 싶고, 첫눈 내리기 전 어느 가을인 듯도 싶고, 평상을 깬 일탈의 먼 여행에서 터벅터벅 돌아오던 때인 듯도 싶고, 밤새 술에 젖었다가 돌아오던 늘 아프던 젊은 날의 언제인 듯도 싶고...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으나 분명 그 언제인가 그때 내게 불었던 그 쓸쓸한 바람... 잠깐에 불러낸 만 가지의 감정을 안고 걷는 거리가 갑자기 낯설어진다. "이 바람 안에서, 지금 내가 돌아갈 곳이 없다면 얼마나 처량할까?" .. 2023. 11. 6.
똥싸배기 지지배 신도심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고운동? #아름동? #세종시립도서관 #1000 #한국잡지협회 sbs210115.tistory.com 더보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에 몰입하고 싶어서, 집 나서면서 걸려 온 "같은 차편을 이용하자"는 배려를 마다하고 시내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동 거리가 30분 남짓으로 너무 짧아 "가을 풍경"에 심취하려던 의도는 실없는 것이 되었고요, 행사 시작 전 얼추 4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떠날 때 생각했던 대로, 전 층을 쭈욱 둘러봤습니다. 관련 도서가 비치된 4층 서가. 한 해 발간되는 시집이 얼마이고, 그중 '김소월에서 아무개까지...'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만 해도 적지 않은 양일 텐데 비치된 양이 의외로 적어서 머쓱했습니다. 뭐... 시집이 다른 도서에.. 2023. 10. 26.
사진 한 장. 오전, 친구가 보내온 동영상. 얼마 전 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던 모양인데, 그때 사용한 동영상을 보다가 깜짝 발견하고 캡처한 사진 한 장. 나도 없는(정확하게는 다 태워버린) 이 사진이 행사 동영상에 우찌 실렸는지는 모르겠으나, 고2 체육대회 가장행렬을 마치고 찍은 사진인 듯싶은데... 보자마자 터져 나온 탄식, "에휴..." 술 마시며 개다리춤추면서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으니, 많고 많은 군상 중에 술주정뱅이 역할이라니 하다 하다 별짓을 다 했네! 원. 그 나물에 그 밥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어디 가것나? 쩝. 저기 진짜 술이 들어 있었으니, 진짜 대책 없던 꼴통. 진짜, 아휴다... 202310222828일 1980 팝 mix The Dooleys_Leif Garrett_Erup.. 2023. 10. 22.
밥 혀유~! 징검다리 휴일 자알 보내셨습니까? 저는 어제도 에어컨 없이 하루 버텼습니다요. 잘했쥬? 오늘 하루도 승리하소서! 정화의 노래-조영남 2023. 8. 16.
축하합니다. 가을여요~! 밤새 눈을 흘깃거리며 봤는데 요지부동인 30.2℃ 이거 맞아요? 아무래도 5,000냥 떡 사 먹은 듯싶은디... 윤석열이가 카르텔 타령을 하건 똥볼을 차건, 어쨌거나, 오늘부터 천고마비의 계절 갈입니다요. 바람종이 이쁘게 달강거리는 좋은 아침, 오늘 하루도 영광 있으시고요~! 202308080700화입추 2023. 8. 8.
밤 참 짧다. 202307292853토 동요 mix 우리어머니, 방울꽃, 춤추는갈매기 커피, 담배, 선풍기, 삼월이 그리고 여명... 2023. 7. 30.
쇠죽 쑤고 밥 혀요~! 해 떴슈~! 얼른 쇠죽 쑤고 마당 쓸고 밥 혀유~! 박정희-새마을노래 2023. 7. 20.
착한 거짓말. 새벽. 눈곱을 매달고 집을 나서 시내를 휘이 돌아 역 광장 흡연 부스 옆 섬뜩한 돌의자에 앉아 역사로 종종걸음 하는 여자의 물기 머금은 머리칼 아래 씰룩이는 엉덩이를 소품처럼 바라보며 방금 편의점에서 사 온 따끈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나설 때 웅성거리고 앉아 있던 용역 사무실 앞 인부들이 몇몇은 쭈그려 앉아 담배를 물고 몇몇은 우두커니 서서 어쩌면 하루를 공치게 될 불안한 예감에 마감이 다가온 새벽 인력시장의 끝 무렵을 붙잡고 차로 건너 노숙인 같은 행인의 쓰레빠 끄는 소리를 향해 일제히 고개 돌립니다. 그제 사다 놓은 브로콜리 한 꽁다리. 어젯밤에 손질해 식초 푼 물에 담가 놓았던 브로콜리. 해체해 식초 물에 담가 놓고 그냥 잠들었던 브로콜리를 맛 가기 전에 얼른 데쳐서 냉장고에 넣어둬야겠습니다. .. 2023. 7. 11.
7월이다. 올해가 벌써 반이 지났으니 시간이 이리 빠른데... 나는 두 살이 줄었다. 살다 보니 이런 웃기는 일도 있다. 202307010930토 Beethoven-Piano Sonata No,17 in D minor Op31 No.2 Tempest 3 Allegretto_Wilhelm Kempff 2023. 7. 1.
한가한 평화... 두시 오십 분. 저녁으로 먹은 떡볶이 상을 발치로 물리고 뉴스를 보며 뭉그적거리는데 까뭇 졸리다. 평소와 다르게 어항 쪽으로 머리를 두고 있었더니, 정수기에서 졸졸 떨어지는 물소리로 최면에 든 듯싶다. 그 백색소음의 평화를 놓치고 싶지 않아 벌떡 일어나 거실 등을 끄고 TV와 거실 등을 끄고 그대로 누었다.-혹, 흐름이 깨질까 봐 서재 컴과 등을 끄는 수고로움은 포기했다. 여덟 시 반까지. 그렇게 잠으로 드는 데 성공했다. 잠에서 깨며 든 생각, '평상으로의 복귀는 어찌 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요강을 들고 현관문을 밀치며 맞은 늦은 하루. 맞은편 담에 붙은 거울을 차지하고 있는 낯선 이. 붓꽃이 활짝 벌었다. 붓꽃에서도 향이 나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아직 벌지 않은 봉오리 몇 개.. 2023. 4. 30.
심드렁. 덕유산 진달래 위에 상고대가 만발했다는 싸늘한 아침. 화단과 옥상에 물 주고 들어와, 일 나가기 전에 마감 목전인 곳에 보낼 글 하나 얽어 놓으려고 앉아 뒤적거리는데 맘이 심드렁하다. 뒤적거리던 작기장을 던져두고 책을 뒤적거려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 또 던져버리고... 내 산 것은 오로지 귀로만 맞아 오늘을 시작한다. 나를 파고든 올무의 흉을 남의 것처럼 시름없이 쓰다듬으며, 내가 걷고 있는 인연의 길을 생각한다. ★~詩와 音樂~★ [시집 『바람 그리기』] 올무 / 성봉수 올무/ 성봉수 덫을 놓은 곳에 길이 생겼다 아니다. 길이 있어서 덫이 놓였다 길을 갔다 길이 생겼다 덫이 놓였다 우리가 길을 만들고 길은 덫을 불렀다 제 길을 가는 일탈이 어디 있겠나 누구 하 sbs150127.tistory.com 바람.. 2023. 4. 27.
쓸데없는 기억. 애무제비 커피, 아스피린, 바셀린... 아침, 이를 닦으며 거울 앞에 서서 우리 집에 미제 물건을 대주던 그 외팔이 아저씨 생각. 우체부 행낭 같은 커다란 가방을 한쪽 어깨에 힘겹게 걸치고 나타나 서두 없이 이것저것 물건을 꺼내 놓던... 그 외팔이 아저씨의 갈고리 생각. 뜬금없고 쓸데 없는 그 생각. 윤석열이는 또 밖에 나가 헛소리 찍찍하고 자빠지셨고... 에라 모르겠다. 배고프다. 밥이나 얼렁 잡숫자. Michael Martin Murphey-Home on the Range 2023. 4. 25.
니는 몬데? 밤을 잊은 그대에게 밥을 하는 데? 츠암, 안 먹고 말쥐! 오래는 살것닷! ㅋㅋㅋ 린, 날 위한 이별. 노래 둏네. 쿠쿠 아줌니가 부른닷~! 2023. 4. 24.
본성 라면 삶아 밥 한술 말아 상을 물리며 보니 자정이 넘었다. 헐~~~ '담배 사러 가야쥐...' 중얼거리다가 불식 간에 또 스르르 잠들었다. 비몽사몽이었건 개처럼 쓰러졌건 어땠건 덕분에 모처럼 밤에 몸을 맡긴 충실한 날이었네. 요강 들고 세수하러 샘에 나온 김에 조리에 물 담아 화단에 물 주고 들어오려는데, 나팔꽃이 나올 대문 앞 빈 화단이 파헤쳐져 있다. 삼월이 언니가 지 동생 똥 정리한 거라면 음흉한 자가 이렇게 표 나게 허술할 리는 만무하고, 흩어진 흙을 손으로 쓸어 정리하려는데 손에 잡힌 무엇. 보기도 민망한 이것이 무엇인고? 왠지 싸늘한 이 기분... 차례로 마당 안쪽 화단을 향해 물을 주어 가는데, '이런!!!' 토란 화분 하나가 심하게 파헤쳐져 있다. 삼월이 ㄴ 최애 화분이니 짐작 가고도 남는.. 2023. 4. 23.
똔똔. 열어놓은 안방 문 저편으로 보이는 바깥 창. 시간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도 불투명 수채화다. "빨래..." 어제 옥상 가득 널어놓은 겨울옷 빤 것이 번뜩 생각나 일기예보를 살핀다.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하늘. 한꺼번에 챙겨 내려오느라 낑낑거리며 욕봤다. 처마 아래 널 수 있는 것은 그대로 다시 널고, 옷걸이 없이 가랑이 벌려 거꾸로 매달았던 바지들만 안으로 들고 들어왔다. *볕 좋을 때 널었으니 어제 늦게 바깥일 보러 나서기 전 확인했을 때 이미 잘 말랐다. 그냥 걷으려다, 두터운 점퍼류는 오늘 잠깐이라도 더 볕 쐬고 걷는 게 나을 듯싶어서 그냥 두었더니 욕심이 되었다. 잘 말랐던 옷이 다시 눅눅하게 되겠으니, 판단이 2% 부족했다. *담배에 덴 혀가 까끌거리고, 술에 덴 속이 화끈 뜨끔거린다. 2:.. 2023. 4. 18.
바쁘다~! 식모커피 타 서재 들어와 청탁 원고(사골 우리기지만) 보내고. 우선 이리하고, 밖에 일은 어차피 담배 사러 나가야 하니 그때 하기로. 속이 좀 쓰리고... 신유-시계바늘remix 카카오 이모티콘샾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해지 카카오 이모티콘 제작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 이모티콘 해지 카카오 이모티콘 뷰어 카카오 이모티콘 내시 카카오 이모티콘 승인 카카오 이모티콘 아이패드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웹해지 카카오 이모티콘 작가 카카오 이모티콘 선물하기 카카오 이모티콘 구독 카카오 이모티콘 삽 카카오 이모티콘 논란 신유 신유 노래모음 신유 우리엄마 신유 아버지 성폭행 신유 시계바늘 신유 인생역 신유 나쁜 남자 신유 나쁜남자 가사 2023. 4. 17.
에라 모르것다~! 여태 약도 안 먹고 이 ㅈㄹ허고 있넷!!! 에라, 모르것닷!!! Paul_Mauriat-Taka_Takata-mix_빅뱅-에라모르겠다. 바람종 참, 이쁘게 운다. 2023. 4. 8.
얼렁 샘 파자. 내일이 마감인 원고. 뒷짐 지고 있을 관계가 아니니, 아침 눈 뜨자마자 잡힌 한 꼬투리를 놓치기 전에 작기장에 옮겨 놓았다. 시간이 바싹 말라 부스러지기 직전에야 삽 들고 우물 파기 시작하는 이 못 된 습관. 생각난 김에, 청탁받았으나 뜨뜻미지근하게 손 놓고 있는 곳, 힘이 달려 서성이고 있는 곳, 그렇게 미적지근하게 지내다가 이미 청탁일 지난 곳... 과감하게 떼어버렸다. 이제 두 군데 남았는데, 포스트잇을 떼어내며 읊조린다. "배부른 대가 나셨네..." 저고리 상의와 넥타이 챙겨 사진관에 다녀왔다. 물 찍어 머리를 단정하게 쓸고 로션도 바르고 이쁘게 화장하고 댕겨왔다. 짜식, 포커스 안에 담긴 웃는 모습이 그럭저럭 여쁘네. (보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뽑아달라 했다) ㅋㅋㅋ 찍어두면 쓸 곳이 있으려.. 2023. 4. 7.
밝은 어둠. 담배 사러 역 편의점 가는 길. 대로 뒷길이 대낮처럼 환하다. 보름을 막 지난 달이 구름에 반쯤 숨어 어설프게 붉은데, 딱하고 미안하다. 202304062639목 4월과5월-님의노래 ★~詩와 音樂~★ [시집 『검은 해』] 그 많던 나방은 어디로 갔나 / 성봉수 그 많던 나방은 어디로 갔나 / 성봉수 아버지가 올라선 의자를 잡고 백열등이 '번쩍' 빛을 찾은 밤 삐걱이는 마루 위로 쏟아지던 익룡(翼龍)의 검은 그림자 문전박대의 문둥이 해코지 같던 퍼덕 sbs150127.tistory.com 검은 해 가난한 시인의 가슴속에 곱게 피어난, 그 찬란하고도 서러운 꽃의 기억들. 시인이 걸어온 길, 희망과 절망,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과 죽음, 그 모든 시간의 흔적들을 좀 더 깊게 좀 더 멀리 사색하며 쓴 시들을 담.. 2023. 4. 7.
사해-미소 커피 미팅(DY). 버베나 이식. 해바라기, 마리골드 파종. 토란 파종. 고추장 물. 실손 전환. 20230330목 2023. 4. 1.
해 지지 않던 날. 어제를 닫지 않고 아침을 맞고 대문을 나서, 잡부 마치고 자리 잡은 낮술. 기억의 그물 너머 잊힌 이름, 얼굴, 시간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믿기지 않게 도둑처럼 오늘에 닿은 서로의 주름을 바라보며 담배를 먹다. 깨나니 대낮. 또 깨어도 대낮. 낮술의 하루는 참말 길기도허다. 202303260900 바람종 달강 달강 우는 일요일 아침. Alex_fox-mix_Historia_De_Un_Amor-David_Sebastian-Eyes_Of_Elvira-Guitar_on_Fire2023. 새로 두 시 반에 일어나 라면. 2023. 3. 26.
봄은 왔는데... 점심 먹고 담배 먹느라 앉은 흡연구역 벤치. 뻑뻑한 어깨 늘리느라 무심코 뒤로 젖힌 고개 위 하늘. 자목련. 밤부터 여덟 시 지나도록 내린 비와 연이은 황사 덕분에 제대로 담지 못한 아쉬음. 아침나절 내린 비 때문에 일정을 결정 못하고 대기하느라 늦게 시작한 잡부. 그 시간이면 차라리 잠을 자고 오후부터 시작했으면 될 일이었는데, 어정쩡 공중에 떠버린 시간이 아깝다. 마치고 돌아오며 무 하나 사다가 물김치 담가 놓고 밥 하는 동안 떨어진 왕소금 볶아 놓고. 202303233108목 가방을 든 여인 꼬박 뜬 눈 이틀째. 급 졸림. 이러다 뒤진다. 약 타러도 다녀와야 하고... 어? 장날이네? 2023. 3. 24.
반응형